[폴 플러스] 과반수 이상, 주 69시간제 개편안 반대
▷반대 78.8%, 찬성 20.2%
▷”정부가 노사 중재자 역할 해야”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위즈경제 폴앤톡에서 “주 69시간제 개편 논란”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참여자의 과반수(78.8%)가 주 69시간제 개편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3월 9일부터 3월 22일까지 약 13일 동안 실시됐고, 총 110명이 참여했습니다.

먼저 ‘현행 주 52시간제
근로시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요?’라는 질문에 ‘만족하지
않는다’와 ‘매우 만족하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각각 33.9%, 19.3%를 차지했습니다. 현행 주 52시간제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이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놓은 셈입니다. 반면 ‘만족한다’는 13.8%, ‘매우만족한다’는
17.4%로 나타났습니다. ‘보통이다’는 15.6%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으로 ‘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참여자의 79.8%가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찬성’한다 20.2%를 차지했습니다. 참여자는 주로 건강권 침해와 실효성 부족
등을 이유로 반대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참여자 A씨는
“바쁘다는 핑계로 최대한 노동 시간 끌어다 일 시키는 회사가 노동자에게 장기휴가를 줄만큼 인력이 여유로울
수가 있을까? 인력을 확충하지 않는 이상 회사는 오늘 바쁜 거 끝났다고 며칠 뒤 여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참여자 B씨는
“기업이 아닌 일반 서민에게 69시간은 너무 무리한 이야기다. 52시간이어도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데 여기서 더 하면 진짜 죽는다”고
토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 69시간
근로제도가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38.5%를
차지했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29.4%, ‘매우그렇다’는 4.6%,
‘그렇다’는 13.8%, ‘보통이다’는 13.8%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
대부분이 주 69시간 근로제가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근로시간 개편안(1주 최대 69시간)의 취지는 일리가 있습니다.
기업 운영에 있어서 업무량이 몰리는 특정 기간에 일을 더하는 대신 여유 기간에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폴앤톡 투표 결과와 함께 대부분 설문 결과에서 건강권 침해와
실효성 등을 이유로 반대입장을 내놓고 있다는 현실을 자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쪽 이야기에 방점을 찍은
정책은 오래갈 수 없습니다. 기업의 애로사항과 노사의 이해를 조정할 수 있는 중재자의 역할을 정부가
제대로 수행할 때 비로소 사회적 합의의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본 저작물은 한국기계연구원(2022)에서 배포한 ‘한국기계연구원 서체’(공공누리 제1유형)를 사용하였으며, www.kimm.re.kr/webfont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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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