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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최대 30% 할인? 알뜰교통카드란 무엇인가

입력 : 2022.11.09 13:38 수정 : 2022.11.09 13:37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치솟는 물가로 소비 심리가 갈수록 위축되면서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하는 알뜰교통카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사별로 커피 프렌차이즈, 대형 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제공해 소비자들의 소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는 800m 이동 시 교통요금 지출액이 2천원 미만일 때 최대 2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2천원에서 3천원 미만은 최대 350, 3천원 이상은 최대 450원이 적립됩니다.

 

이는 최대 이동거리(800m)를 충족했을 때 기준으로 800m 미만은 이동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가 지급됩니다.

 

알뜰교통카드의 월상한 횟수는 44회로 한달에 최소 11000원에서 19800원까지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조감조치 발령 시에는 마일리지가 2배로 적립되며, 저소득층에게는 1회당 최대 900(교통비 3천원 이상)의 상향된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여기에 카드사마다 대중교통비를 기본 10~20% 할인받을 수 있고 마트, 카페, 영화관, 놀이공원 등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제공합니다.

 

, 카드사별로 충족해야 되는 실적 기준과 혜택이 천차만별이라 카드 사용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알뜰교통카드의 다양한 혜택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해당 제도에 대해 모르고 있는 국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월 뉴스1과 청년재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알뜰교통카드에 대한 인식을 물은 질문에 잘 모른다고 답변한 비율이 34.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알뜰교통카드 사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1251700만원 늘린 2895700만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예산정책처 관계자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가 다양한 지역과 연령층에서 이용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나가는 한편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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