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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벗는다…기대∙우려 공존

▷오는 20일부터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아직 불안해”VS”불편함 사라지니 좋아”
▷누리꾼들 또한 전혀 다른 반응 보여

입력 : 2023.03.15 14:27 수정 : 2023.03.15 14:35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벗는다…기대∙우려 공존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오는 20일부터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이날부터 대형 마트 및 병원대형 마트 및 병원개방형 약국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시민들 사이에선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한창섭 중앙대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15일 중대본 회의에서 오는 20일부터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과 대형시설 안 개방형 약국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됩니다. 다만 일반 약국은 의심 증상자와 고위험군 이용 개연성을 고려해 의무를 유지합니다.

 

#엇갈리는 시민 반응

 

이 같은 정부 방침을 두고 일각에서는 마스크 해제로 인해 감염가능성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조 군(, 13)백신을 맞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할 때마다 불안해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왔는데 갑자기 해제가 된다고 하니 코로나에 걸릴 까봐 무섭다마스크 해제가 돼도 한동안은 창문 열고 기침 하는 사람 없는지 확인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청량리 거주하는 김 모씨(, 29) 아직까지 국내 사망자가 10명씩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사망자가 없을 때까지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본다면서 한동안은 꾸준히 마스크를 쓰고 다닐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마스크 이용에 있어 동반되는 불편함이 사라질 수 있어서 환영한다며 기대가 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이 모씨(, 31) 평소 만원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마스크를 쓰니까 호흡도 어렵고 더워서 힘들었다. 이번 조치로 한결 편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화곡에 거주하는 유 모씨(, 33) 또한 지하철 내에서 말하는 사람도 거의 없는데 매번 마스크를 써야 해서 불편했다. 빨리 마스크를 벗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전혀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한쪽에서는 불안해서 난 계속 쓸 것 같다”, “코로나에 걸려 본적이 있다 보니 한동안 실내에선 벗지 않겠다등 우려섞인 목소리를 낸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올해 가장 속 시원한 소식”, “이제 지하철에서 썼다 벗었다 할 필요 없겠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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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