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지구온난화의 '시한폭탄'이 된 아한대 삼림
▷ 매년 발생하는 산불... 많은 양의 탄소 배출
▷ 아한대 삼림 산불 ↑... 연구진, "시한폭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근현대사상 최악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큰 소나무가 PG&E사의 전선 위에 쓰러지며 시작된 이 산불은 4명의 사망자를 냈고, 200여 가구를 태우는 등 어마어마한 피해를 남겼는데요.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국 서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세계 곳곳에서도 큰 피해를 남기는 산불은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산불이 지구 환경에 남기는 후유증입니다.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친환경 공기청정기로 볼 수 있습니다. 나무는 탄소를 평상시에 흡수하고 있는데, 불에 타는 순간 탄소가 배출돼 공기 중에 산소와 결합합니다. 즉, 이산화탄소가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2020년에 캘리포니아 산불이 배출한 온실가스는 무려 1억 2천 700만 톤입니다. 캘리포니아가 지난 10년간 탄소를 줄이기 위해 했던 노력들을 한 번에 없애 버리는 양입니다.
산불이 날이 갈수록 빈번해지고 그 규모 역시 점차 커지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지구의 북단에 자리한 ‘아한대 삼림’이 지구 온난화의 ‘시한 폭탄’(time bomb)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한대 삼림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순간, 어마어마한
양의 탄소 배출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 아한대 삼림: 온대와 한대 사이의 지대에 자리잡은 숲, 아한대의 겨울은 매우 춥고 여름은 비교적 온도가 높으나 그 기간이 짧다. 여름
동안 기온이 올라가 나무의 수육이 가능하고, 이 나무들이 모여 삼림을 이룬다.
CNN에 따르면, 새로운
위성 데이터 분석기술을 사용한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진들은 2000년 이래로 여름 산불이 지구의 최북단을
감싸고 있는 아한대 삼림에서 확대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아한대 삼림에서 발생하는 산불 빈도가
더욱 잦아졌다는 뜻입니다.
아한대 삼림의 산불로 인한 환경 오염은 일반적으로 전 세계의 산불 오염을 기준으로 봤을 때 대략 1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21년 이상기후로 인해 아한대 지역인 캐나다와 시베리아에는 극심한 가뭄이 찾아왔고, 이 때문에 화재 발생율이 23%로 급증했습니다.
스티븐 데이비스 UC 어바인 대학 지구 환경과학 교수 曰 “아한대 삼림은 탄소 시한폭탄이 될 수 있으며, 최근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량의 증가는 (시한폭탄의) 시계가 똑딱거리고 있다는 것을 걱정하게 만듭니다” (“Boreal forests could be a time bomb of carbon, and the recent
increases in wildfire emissions we see make me worry the clock is ticking”)
캐나다와 러시아, 알래스카에 자리한 거대한 아한대 삼림은 세계에서 가장 큰 육상 생물군계(biome)입니다. 가문비나무, 일본잎갈나무의 침엽수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솔잣새’를 비롯한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아한대 삼림의 탄소 밀도는 높습니다. 산불이 발생하면, 다른 생태계보다 면적당 탄소를 10~20배나 더 배출합니다.
문제는 아한대 삼림이 지구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온난화되고 있는 생물군계 중 한 곳이라는 사실입니다.
기온이 올라간다는 건 대기가 건조해진다는 뜻이며, 이는 산불 발생에 더욱 용이한 환경입니다. 이미 시베리아는 지난 2021년에 약 180만 헥타르(ha)의 대지를 불태운 산불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연구진을 비롯해 여러 전문가들은 이미 각국에 경고장을 보내고 있습니다. 보 젱(Bo Zheng) 베이징 칭화대 조교수는 “아한대 지역에서는 폭염과 가뭄이 더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한대 삼림의 산불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은 지구 온난화를 더 심각하게 만들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그는 인류가 기후와 아한대 산불 사이의 위험한 피드백(feedback)에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제프 웰스 국립 National Audubon Society 아한대
보존 부회장 曰 “(아한대 산불에 대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여야 한다는 엄중한 경고다”(“yet another stark
warning drastically reduce CO2 emi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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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2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
5편기
6폐기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게 진짜 제주도를 살리는 길!!!
7탈동성애자들이 말합니다 동성애는 절대적으로 하면 안된다고요.왜냐하면 에이즈 뿐만 아니라 병명도 알수없는 많은 성병으로 고통당하고 그로인해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급기야 극단적인 자살도 생각한다고요 제주평화인권헌장안은 절대적으로 폐기되어야 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