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일본 따라하는 한국은 옛말...이제는 일본이 한국 따라한다
▷일본 점령한 경주 명물 ‘10원 빵’
▷실패하지 않기 위해 한국 히트 상품 모방하는 일본
▷모방에서 그치지 않고 진화를 거듭한 한국
(출처=루리웹 커뮤니티)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경주 황리단길의 명물인 ‘10원 빵’의 인기가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ITmedia)에 따르면 경주 10원 빵을 모티브로 만든 ‘대왕치즈 10엔 빵’이 청년층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0엔 빵은 달콤한 반죽에 쫀득한 치즈를 더한 단짠의 조화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람 손만한 거대한 크기까지 더해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지에서 입소문을 타고 청년층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애초 일본에서는 한국의 10원 빵을 팔고 있었지만, 현지인의 정서와 문화를 고려해 현지화가 이뤄지면서 10엔 빵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현재 10엔 빵은 일본 최대 할인점인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 도톤보리점, 국제거리점 3곳과
도쿄 하루주쿠의 K-Town 푸드코트와 도톤보리 등 총 5곳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동안 10엔 빵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점포는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처럼 최근 일본에서는 “한국에서 히트한 것은 일본에서도 먹힌다”는 전략을 내세우면서, 음식∙드라마
등 한국의 인기 상품을 모방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모방하는 일본, 왜 이렇게 됐나
아이티미디어는 최근 일본의 한국 모방 전략에 대해 “일본 사회는 가난한
사람이라도 살 수 있는 싼 상품∙서비스를
제공해야 훌륭한 기업이다”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디플레이션 마인드가 너무 강해져, 기업 측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고 있으며, 10엔의 과자나 30엔의 초콜릿이 수십년이 지나도 인상하지 않은 것을 ‘칭찬’으로 여기는 기업들이 많아 ‘현상 유지’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면서“한국에서 성공한 사업 모델은 일본에서 크게 실패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일본 기업들의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국민 음식인 ‘양념치킨’은 신오쿠보에서 인기를 끌어 이자카야 등 일본 음식점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일본 중견 식품기업인 에바라에서는 ‘에바라 양념치킨’ 양념장을 만들어 21년 일본식료신문사가 주최하는 제 25회 업무용 가공식품 히트상까지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일본에서
양념치킨의 인지도는 2012년 7.8%에서 2021년 35.8%로 약 10년
만에 5배 증가했습니다.
일본의 모방 전략은 식료품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일본은 2020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한국의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래스’를 모방한 ‘롯폰기 클래스’를
방영했습니다.
일본 방송계에서는 일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보였던 미국의 드라마 ‘24’를
리메이크한 ‘24 JAPAN’이 폭망하면서 ‘롯폰기 클래스’도 실패할 것 같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롯폰기 클래스’는
주연 배우의 성폭력 논란 등으로 인한 하차 사태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9.34%로 같은 기간 방영한 드라마 중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화제가 됐습니다.
#일본 모방하던 한국의 성공 요인은?
한국도 일본을 모방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등 한국의 반도체 기업은 현재 세계 최고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초기에는 일본을 모방하는
단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한국 기업들은 과감한 투자와 부단한 기술개발을 통해 모방을 넘어 독자적인
진화를 이루게 됩니다.
글로벌 문화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K-POP’도 이와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군사정권에 의한 제재로 인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이에 한국에서는 일본과 미국의 엔터테인먼트를 철저히 배우고 모방해야
했습니다.
이후 엔터테이먼트 사업은 한국 시장보다 큰 해외 시장을 목표로 했고, 그
중 영어권을 겨냥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로 인해 아이돌은 영어를 쓸 수 있어야 했고, 해당 국가에서 선호하는 댄스 퍼포먼스를 할 수 있어야 됐습니다. 이때
K-POP 아이돌의 대명사인 일사불란한 ‘칼군무(싱크로 댄스)’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또한 아이돌 맴버들은 수개월에 이르는 엄격한 수업을 받으면서 라이벌끼리 경쟁을 통해 향상심을 길러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K-POP은 계속해서 진화를 거듭했고, 결국 ‘BTS’, ‘블랙핑크’ 등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K-POP 그룹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티미디어는 “한국이 일본 아이돌을 모방하기에 그쳤다면 결코 그래미상에는 노미네이트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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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