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에…이용객들 불만 속출
▷오는 4월부터 적용…장거리 노선일수록 마일리지 가치 떨어져
▷좌석 승급도 마찬가지…필요한 마일리지 배 이상 늘어나
▷”지금까지 쌓아온 마일리지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야”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오는 4월부터 적용되는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개편안을 놓고 소비자들의 불만이 늘고 있습니다. 마일리지로 구매할 경우 인기있는 장거리 노선일수록 마일리지가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은 오는 4월부터 마일리지 항공권 공제를 기존 지역별 기준에서
운항거리 기준으로 변경합니다. 이렇게 되면 최고 인기 노선인 인천~뉴욕의
경우 일반석은 3만5000마일에서 4만5000마일로, 프레스티지석은
6만2500마일에서 7만마일로
뜁니다. 대항항공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구매하면 장거리 노선일수록 마일리지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좌석 승급에 필요한 마일리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천~발리 왕복의 경우 승급에 필요한 마일리지가 배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다만 가까운 거리는 더 적은 마일리지로도 갈 수 있게 됩니다. 일반석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비수기 기준 기존 1만5000마일이 필요했지만, 4월 1일부터는 1만마일 차감이면 가능해집니다. 또한 인천~상하이 노선은 1만5000마일에서 1만2500마일로 줄어들게 됩니다.
하와이도 미주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3만5000마일에서 3만2500마일 공제로 낮아집니다.
#장거리 이용객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이유는?
장거리를 이용하려던 이용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단거리는
저가 항공권이 많지만 주로 장거리 항공권을 사거나 좌석 승급하려고 마일리지를 모아왔는데 배신을 당했다는 겁니다.
최소한 지금까지 쌓은 마일리지는 기존 기준대로 쓸 권리를 보장하라는 입장입니다.
항공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A씨는 “멀리 갈 때 비즈니스석 타려고 아껴 두면서 마일리지로 모았는데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4월 이전에 받은 마일리지는 예전과 똑같이 쓸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대한항공의 이번 개편안을 소비자를 우롱하는 ‘개악(改惡)’이라고 말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용자 B씨는 “백화점
상품권으로 따지면 10만원짜리가 갑자기 9.5만원으로 내린
셈인데, 이렇게 고객 동의 없이 마일리지 가치를 감액하는 건 온당치 못하다. 이런 일방적인 개편은 소비자 권리 침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도 “동네 짜장면집 쿠폰 30개
모았는데, 예전거라고 서비스 안주던 기억이 난다. 대한항공이
딱 동네 짜장면집 수준”, “항공권이 비싸도 마일리지 때문에 꾸준히 대한항공을 이용했는데 앞으로는 서비스
비슷하고 가격은 조금 더 싼 외항사를 이용해야 할 것 같다” 등 커뮤니티 이용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반면 이번 마일리지 정책에 대해 대한항공을 탓해선 안 된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이미 3년전에 발표했던 내용이고 다른 외항사가 많이 하던 방식인데 대한항공만 잘못됐다고
하는 건 공정하지 않다는 겁니다.
한편 일부 소비자들은 지난 2020년 마일리지 개편안이 부당하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약관 심사를 청구했고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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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