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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시장 점유율 93% 구글 잡아라”…본격화되는 빅테크들의 AI 전쟁

▷챗GPT 채택한 마이크로소프트 빙…다운로드 수 급증
▷’바드 오답 논란’으로…‘알파벳’ 시가총액 200조 증발
▷챗GPT 유료화 시작….한 달 2만5000원

입력 : 2023.02.13 13:00 수정 : 2023.02.13 13:12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오픈AI의 챗GPT 열풍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챗GPT를 탑재한 검색엔진 빙(Bing)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2일 한 모바일 분석 업체에 따르면 이번달 초 빙 앱의 다운로드 수는 하루 평균 12000회에서, 지난 9103000회를 기록하며 1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09년 빙이 출시된 후 하루 기준 최대치입니다.

 

빙은 이용자가 대화형 언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기존 방식의 검색 결과와 함께 대화형으로 답이 제공되는 검색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빙은 챗GPT처럼 질문을 추가로 이어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구글도 MS 빙에 맞서 AI 챗봇 바드(Bard)’를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시연된 바드가 엉터리 답변을 내놓으면서, 검색 업계 대부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습니다.

 

행사 영상에서 구글은 바드에게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통해 이뤄진 새로운 발견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바드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태양계 밖의 행성에 대한 최초의 사진을 찍는데 사용됐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였습니다. 태양계 밖 행성을 최초로 촬영한 망원경은 제임스 웹이 아닌 유럽남방천문대가 칠레에 설치한 초거대 망원경이었기 때문입니다.

 

바드의 오답 논란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지난 8~9일 이틀만에 200조원 넘게 증발하고 말았습니다. 반면, 바드가 오답을 내놓은 날, MS의 주가는 반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S의 주가는 올해 들어 11% 상승했고, 앞으로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검색 엔진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구글에게 챗GPT라는 대항마가 나타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S는 자사 협업 플랫폼 팀즈(Teams)를 비롯한 오피스 프로그램 등에 챗GPT를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밝혀 빅테크들의 AI 전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 SK텔레콤 등의 기업들이 AI 챗봇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3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많은 주목을 받는 생성 AI와 같은 새로운 검색 트렌드에 대응하겠다라며 서치 GPT’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픈AI가 챗GPT 공개버전이 나온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유료화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12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오픈 AI는 챗GPT의 유료 버전인 GPT 플러스를 지난 10일 출시했습니다. GPT 플러스는 월 정액제 모델로 한 달 이용료는 20달러(25000)입니다.

 

오픈 AIGPT 플러스 이용자는 피크타임에도 평소와 같이 접속이 가능하다대답 속도도 무료 버전보다 빠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픈AIGPT의 새로운 기능과 개선된 서비스를 챗GPT 플러스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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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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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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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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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