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기술 VS 범죄자들의 놀이터, 챗GPT의 딜레마
▷완전히 새로운 AI 서비스 ‘챗GPT’ 등장에…세계 이목 집중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만 빠르게 출력하는 챗GPT
▷사이버 범죄에 활용된 사례 증가…보안 업계 우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최근 AI(인공지능)가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스트리밍 서비스, 쇼핑몰, 네비게이션 등 일상 곳곳에서 AI 서비스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AI 서비스에서 볼 수 없던 다채로운 기능을 탑재한 챗봇 ‘챗GPT(ChatGPT)’이 등장하면서 전세계적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공개된 챗GPT는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투자한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AI(OpenAO)의 새로운 언어모델입니다. ‘생성적 사전학습 변환기’란 의미를 담고 있는 챗GPT는 사용자와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질문에 답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챗GPT는 사용자와 상당한 수준의 대화가 가능하다는 입소문을 타고 출시 5일만에
1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에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구글은 끝났다”(Google is
done)는 기사를 썼고, 전문가들도 챗GPT가
기존 인터넷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람처럼 대화 가능한 챗GPT
챗GPT는 텍스트 중심의 언어를 통해 사람들의 질문에 자동으로 답하고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AI 언어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키워드를 제공하면 방대한 정보를 생성하는 구글과 달리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만을 제공해 효율 면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또한 챗GPT의 사용법은 검색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출시 후 많은 사람들의 활용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챗GPT를 활용해 프로그래밍 코드를 작성하고, 학교 숙제나 에세이 작성을
위한 자료 수집 등 폭넓은 활용이 가능합니다.
미국 AI 정책 전문가인 잭 클라크에 따르면 챗GPT는 기술적인 완성도보다 AI 전문가와 같은 개발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친숙함과 손쉬운 사용성 덕분에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에 2019년부터 오픈AI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온 마이크로소프트(MS)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고려하고 있으며, 자사 엔진인 빙(Bing)에 챗GPT를 탑재해 오는 3월 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MS는 자사의 생산성 도구 팀즈(Teams), 오피스와 보안 소프트에도 챗GPT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 논란, 악성코드 제작 등 악용 소지 커
챗GPT의 등장은 혁신적이지만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챗GPT가 사용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챗GPT의 문장 구성력은 뛰어나지만 사실과 허위를 잘 구분하지 못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거나 틀린 답을 했음에도 사용자가 이를 사실로 여길 수 있습니다.
오픈AI 대표인 샘 알트만은 “지금
당장 중요한 일을 챗GPT에 의존하는 것은 실수”라면서 “현재 수준은 미리보기 정도인 셈이며 앞으로 견고함과 진실성 면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도 챗GPT를 사용해 작성한 논문 혹은 소설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AI로 만들어진 스펨 메일은 누구의 책임인가? 등의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지난 8일 해외 보안 전문매체는 해커들이 챗GPT를 활용해 젊은 여성을 사칭해 목표물을 함정에 빠뜨리도록 설계된 새로운 챗봇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안 업체는 “지하 범죄 포럼의 게시물에서 한 해커가 관심 있는 파일을
훔쳐 압축하고 웹을 통해 전송하는 챗GPT로 작성된 안드로이드 악성 코드를 보여줬다”며 “컴퓨터에 백도어를 설치하고 손상된 컴퓨터에 더 많은 멀웨어를
업로드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도구도 선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사이버보안 관련자들은 챗GPT의 악용을 막기 위해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오픈AI은 악성 툴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 몇 가지 제어 기능을 제공하지만, 수많은 해커들이 이를 회피할 방법을 찾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챗GPT의 등장으로 검색이 더 편리해질지 아니면 이에 따른 부작용이
더 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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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한 부분때문에 생활동반자법을 만드는것에 반대합니다! 결혼이라는 가정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오히려 자녀들의 대한 무책임이 더 커질 수 있으며 동성애합법화라는 프레임으로 이용하려는 세력들의 도구로 사용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2헌법에 위배되며,동성애조장과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려는 악한법이다
3기본배급당 앗, 기본소득당 용씨에게 되묻습니다! 네 딸?아들?이 동성성행위 하는 게 자연스럽다 싶고, 아름답게 느껴져서 국민들에게도 100% 진심으로 권유하고 싶은 거 맞으세요?? 본인 자녀가 생활동반자법으로 당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다분한 악벚의 폐해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고민하거나 팩트에 기반한 임상적 학문적 연구나 조사를 정말 해본 거 맞나요??
4이 법안 찬성하는 분들은 현실감각부터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정상적인 삶을 살아본 적 있나요? 저는 이 법안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5이 법을 만들고 싶어하는 용혜인 의원의 말을 보면, 마치 지금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어쩔 수 없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 수두룩한 것처럼 보인다. 함께 살 집을 구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고, 응급상황에서 동반자의 수술동의서에 서명하고, 노후 준비와 장례까지 함께하는 등의 애틋하고 좋은 행위를 단지 법적인 생활동반자가 아니라는 이유 때문에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고 하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나는 이에 대해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수많은 국민들이 법적 생활동반자(쉽게 말해 전통적 가족이다)로 보호를 받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자기들을 생활동반자로 받아달라고 떼쓰는 무리들의 수에 가히 비교가 안 된다. 그리고 그들이 받는 보호로 인해, 살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위기가 극복되었고, 평화로운 생활을 유지했으며, 아름답게 죽을 때까지 함께 한 가정들이 수도 없이 많고, 지금 사회 각계각층에 속한 사람들 중 절대다수가 그런 보호를 매우 잘 받고 성장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럼 지금 법적 생활동반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기본적으로 자기들을 '가족'과 동일선상에 놓고 취급해달라는 사람들이다. 돈 없는 청년들이 모여서 살 집이 없어 그런 취급을 요구하는 걸까? 그런 불쌍한 사람들이 대부분일까? 아니다. 이런 권리를 요구하는 사람들 중에는 비정상적 동거를 하고 싶은 사람들, 비정상적 출산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사람들의 혜택을 위해서, '생활동반자'의 범위를 확대,개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오히려 '가족' 개념을 지금처럼 엄히 정의하여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정상적 혼인과 출산을 자연스럽게 지향하며, 피로 맺은 약속에 대한 합당한 취급과 권리를 더욱 안전히 보장 받게 한다. 그러므로 생활동반자법을 폐기함으로써 역사적으로, 경험적으로 검증된 안전한 가족의 범위(혼인과 혈연)를 보호해야 한다. 또한 지금도 보호 받고 있는 혼인,혈연 관계들이 계속하여 고유한 보호를 받아야 한다.
6미국도 pc주의때문에 반발이 심한데 대한민국이 악용될 법을 왜 만드는가 몇명이 주장하면 통과되는건가? 자기돌이 옳다하면 옳게 되는건가? 난 절대반대다!
7사회에 혼란을 주고 악용될 가능성이 많은 법이라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