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색 번호판으로 법인차 사적 사용 막는다...실효성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 법인차 전용 번호판 도입 못박아
▷국토부, “‘명찰 효과’로 법인차 사적 사용이 어려워질 것”이라 기대
▷”사적 사용을 막는 것이 핵심인데 별도의 관리 및 제재 방안의 부재” 지적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정부가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연두색 바탕’의 법인차 전용 번호판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앞으로 고가의 슈퍼카를 법인차로 등록하는 꼼수를 막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지난 5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포르쉐,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를 법인카로 등록해 배우자에 자녀까지 이용하는 꼼수는 횡령과 탈세 등 법 위반은 물론 우리 사회의 불공정과 갈등을 심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라며 “이제 ‘법인차
전용번호판’이 도입되어, 이런 꼼수를쓰기 어렵게 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당시 ‘무늬만
법인차’를 방지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취지로 ‘법인차 전용번호판 도입’을 약속한 바 있다”면서 “제대로 세금내고 소비하는 문화가 공정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법인차 번호판을 연두색으로 바꿔 ‘꼼수
탈세’를 막겠다고 공약한 바 있습니다. 고가의 슈퍼카를 법인
명의로 구매한 후 사적으로 사용한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간
1억원 초과~4억원 이하 차량 중 71.3%, 4억 초과 차량 중 88.4%가 법인소유 승용차로 나타났습니다. 업무용 차량 경비는 연간 최대 800만원까지 인정받을 수 있으며, 운행기록을 작성하면 최대 1500만원까지 경비 처리가 가능합니다.
법인차 전용 번호판이 도입되면 누구나 쉽게 식별이 가능한 ‘명찰 효과’가 생겨 사적 사용이 어려워질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법인차 전용 번호판으로 연두색 바탕에 검은색 문자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빨간 계통의 바탕도 고려 대상이었지만 탈색 우려가 커 선정되진 못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연두색 법인차량 전용 번호판은 법인차의 사적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취지지만, 사적 사용을 막을 별도의 관리 및 제재 방안이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번호판 색상을 바꾸는 것만으로 해당 차량이 업무를 보고 있는지, 개인적인
용무를 보고 있는지 알 수 없고, 운전자가 회사 직원인지 가족인지를 구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법인 렌터카의 경우 전용 번호판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에 법인차량의 사적 사용을 막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일고 있습니다. 법인차 운행일지 작성 등 법인차량 관리의무를 구체화하는 방안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국에서는 임직원용 법인차는 누가, 언제, 얼마나 탔는지 등 운행 장부를 국세청 등에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운행일지를 작성하지 않아도 1500만원까지 법인차량
비용 처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업무용승용차 관련비용 현황에 따르면 2017~2021년 국내에서 법인차량 비용 서류를 제출한 차량 419만8120대 중 166만3618대(39.6%)는 운행일지를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국내 운행 중인 페라리, 람보르기니, 맥라렌 등 3대 슈퍼카 브랜드 차량의 10대 중 8대 가량이 법인차 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국내 고가 법인차 운행차량 현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서 운행 중인 3대 슈퍼카 브랜드 법인차 4192대 중 3159대(75.3%)가 법인 차량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페라리는 2099대 중 1475대(70.3%), 람보르기니는 1698대 중 1371대(80.7%), 맥라렌은 395대
중 313대(79.2%)가 법인차였습니다.
국내에 등록된 전체 승용차의 개인 구매 비중이 87.2%, 법인 구매가
12.8%였지만, 슈퍼카는 법인차 비중이 월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댓글 0개
Best 댓글
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