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73’침범 일주일 만에 번복...“안보태세 강화”VS"엄중한 책임 물어야"
▷군 관계자 “P-73 북쪽 일부를 지난 간 것으로 확인”
▷여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안보 태세를 재점검, 강화해야”
▷야 “정부와 군당국 은폐 의혹 제기, 책임 물어야”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정부가 지난달 말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의 비행금지구역(P-73) 침범 사실을 뒤늦게 시인했습니다. 북한 무인기가 용산 상공에 진입한 사실이 없다고 한 군 당국의 주장이 불과 일주일만에 바뀐 것입니다. 이에 여당은 이럴 때 일수록 안보태세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야당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군 관계자는 지난 5일 “합참
전비태세 검열 결과, 비행금지구역인 P-73 북쪽 일부를
지난간 건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지만, 일부 보도처럼 700M가량
들어왔다거나 대통령실 3km까지 접근한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북쪽 상공까지 선회해 돌아갔다는 보도에 대해 “북한 무인기는 용산 상공의 비행금지 구역을 진입한 사실이 없었다”면서
“현 북한의 기술 수준을 고려 시 당일 비행경로상에서 유의미한 정보를 얻을 수는 없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비행금지구역 P-73은 경호를 위해 용산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반경
3.7km까지 설정돼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서울시청과 신촌, 을지로 일대를 포함합니다.
#여야 반응은?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안보 태세를 재점검,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군은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면서 "그동안 대한민국 군이 얼마나 대북 훈련과 대비가 부족했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태다. 지난 정권에서 중단되었던 실전 훈련 등이 재개돼야 함은 물론, 안보 태세를 전면적으로 재점검,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정부와 군당국의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군의 무능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정부∙여당 압박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중 대변인은 “합참은 어디까지 속인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대통령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알면서 침묵한 것인지 답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경계 실패도 모자라 허위보고로 국민께 혼란과
불안을 안긴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하고 무능과 거짓말,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발언으로 불안을 안겨준 국민께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 등으로부터 이 사실을 보고받은 시점이 바로 어제이고, 그 후 이
일정에 대한 김은혜 홍보수석의 브리핑이 있었지만 이러한 사실은 밝히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국민들께 아무런
보고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책임회피를 위한 은폐 시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이러한 의혹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 아울러 무인기 대응의 총체적 실패와 제대로 된 확인 없이 그저 책임 회피에 급급했던 군의 엄중한 책임을 묻는
문책도 당연히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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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