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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지면 떨어지는 배터리 성능…이렇게 하면 막을 수 있다

▷한파로 떨어지는 기온에… 전기차 배터리 효율 ↓
▷세심한 관리로 배터리 효율 저하 막을 수 있어

입력 : 2022.12.21 11:12 수정 : 2022.12.21 11:27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연일 한파가 이어지면서 전기차 차주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면서 주행거리가 뚝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19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는 상온 대비 20~3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소 주행거리가 500km인 전기차의 경우, 겨울철에는 400km까지 주행거리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이는 액체 전해질로 구성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 특성 때문으로 스마트폰이 추운 날씨에 배터리가 빨리 닳는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히터 역시 전기차 배터리 성능 저하에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엔진 대신 모터가 구동돼 동력이 생성되는데, 엔진 폐열을 이용해 히터를 작동할 수 있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는 히터를 가동하기 위해 별도로 공기를 가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추가로 전기가 소모되고 주행거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기차 차주는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저온시 주행거리를 파악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부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전기차 저온 주행거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기차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등록되지 않아 완성차 제조업체가 전기차를 소개하는 안내책자 등에 저온 주행 최대 거리도 의무 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완성차 업체는 동절기 시 배터리 성능 저하로 실주행거리가 떨어질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정확한 저온 주행거리는 표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도심, 고속도로, 복합 기준)나 정부 공인 에너지 소비 효율만 표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추운 날씨로 인한 배터리 성능 저하가 방전 등의 문제로 이어지면서 겨울철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히터 사용을 자제하고 열선 시트와 핸들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히터를 켜면 그만큼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배터리 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난방을 반드시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실내 온도를 23도에 맞추고 내기 모드(차량내부 공기 순환 모드)를 사용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히트 펌프시스템도 유용합니다. 이는 차량의 폐열원을 활용한 고효율 난방 시스템으로 난방으로 인한 전기 사용량을 줄여 겨울철 주행가능거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현대차∙기아가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EV6 등에 배터리 히팅 시스템과 히트 펌프 시스템을 합친 윈터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주차 시에는 실내 주차장을 이용해 차량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장거리 주행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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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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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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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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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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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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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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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