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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역대 최고치...원인은?

▷10집 중 3집은 1인가구...지난해 이어 역대 최고치
▷2050년 39.6%....독일·스웨덴 등은 40% 웃돌아
▷초저출산 현상과 전통적 가치관 균열이 영향 미쳐

입력 : 2022.12.07 16:40 수정 : 2022.12.07 16:41
1인 가구 역대 최고치...원인은?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1인 가구수가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 변화 등이 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인가구는 33.4%인 716만 6천 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집 중 3집은 1인가구라는 뜻입니다.

 

2005년까지만 해도 20%에 그쳤던 1인 가구 비중은 2019년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또 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1인 가구 비중은 2050년 39.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OECD 주요국 중 영국, 한국, 프랑스, 일본의 1인가구 비중은 30%를 넘었고 독일, 스웨덴, 필란드는 40%를 웃돌고 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인가구 비중은 1.7%p, 2인가구는 0.3%p 증가한 반면, 3인가구와 4인 이상 가구는 각각 0.7%p,1.4%p 감소했습니다.

 

#1인 가구, 왜 늘어나고 있나?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여러가지 입니다. 먼저 초저출산 현상을 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1년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약 0.8명으로 2018년 처음 1명대 아래로 떨어진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됐고 이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가 1인 가구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결혼과 출산 그리고 가족과의 동거 등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젊은 세대가 이제는 위로는 노부모를 모시고 아래로는 배우자 및 자녀를 거느리고 살아가는 전통적인 가치관에 더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여봉 강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과거처럼 개인적 시간과 여유를 희생하는 것을 당연시하지 않게 되면서 결혼과 출산 그리고 가족과의 동거 등을 애초에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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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7

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