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다트] 대한유화, 구조조정 수혜 속 반등하나...4년만 흑자전환 전망
▷글로벌 구조조정 본격화로 석유화학 업황 개선 기대
▷산업용 가스·LNG 발전소 수익 기여 확대…재무건전성도 압도적
▷고부가 분리막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경쟁력 재조명
![[증시다트] 대한유화, 구조조정 수혜 속 반등하나...4년만 흑자전환 전망](/upload/369dddb245434b3cac1b0bde2183a02b.jpg)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한국 1호 나프타분해시설(NCC) 업체 대한유화가 글로벌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조정과 자사 사업구조 경쟁력에 힘입어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유화는 국내 1호 나프타분해시설(NCC)업체로 올레핀 아로마틱 에틸렌옥사이드(EO)/에틸렌 글리콜(EG) 폴리프로필렌(PP) 고밀도폴리에틸렌(PE) 등을 생산하고 있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대한유화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9068억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6828억) 약 32.8% 증가한 규모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286억 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46억원으로 4년 만에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용 가스와 한주의 실적 개선세도 뚜렷하다. 올해 산업용 가스 부문의 영업이익은 76억 원으로, 2024년 대비 44%, 2023년 대비 7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분기 기준 산업용 가스 영업이익은 22억 원, 영업이익률(OPM)은 14.4%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연결회사로 편입된 한주㈜의 실적도 고공 행진 중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4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증가하고, 올해는 905억 원으로 1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2025년 5~12월 누적 영업이익은 5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증가한 수준이다. 한주의 실적 개선은 지난해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144MW 규모의 LNG 열병합 발전소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고, 15년간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연간 15만 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개별요금제로 안정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 주효했다.
한주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전기와 스팀(증기)를 생산, 울산산단 내 기업들이 공급하는 회사다. 지난 4월 대한유화가 지분을 추가로 매수해 지분율이 종전 49.25%에서 51%로 늘어남에따라 3분기부터 연결회사로 편입된다.
◇중국, 강도높은 구조조정 예고...반사이익 가능성 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에는 글로벌 구조조정에 따른 업황 개선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 세계 석유화학 생산 규모 세계 1위인 중국이 석유화학 산업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한 상태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구조조정이 현실화 될 경우 중국 내 구조조정 대상 규모는 12~13%에 해당할 전망이다. 이는 전세계 석유화학 설비의 2~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런 중국의 구조조정은 대한유화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내 생산량이 줄어들면 글로벌 시장의 공급 과잉이 완화되고, 제품 가격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고정비 부담이 큰 석유화학 산업 특성상 곧바로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유화처럼 고효율 설비를 유지하며 높은 가동률을 기반으로 특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반등 국면에서 가격 상승 효과를 상대적으로 크게 누릴 수 있다"며 "공급자 수가 줄고, 제품 단가가 오르는 구조 속에서 원가 경쟁력과 설비 효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실적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주도의 NCC업체 구조조정도 대한유화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이 취약한 기업부터 설비 감축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이에 반해 대한유화는 국내 NCC업체 가운데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모두에서 최상위권으로 평가된다. 2025년 2분기 기준 대한유화의 NCC 가동률은 94.5%로, 경쟁사(70~80%) 수준과 비교해 현격히 높은 수준이다. 재무 안정성 측면에서도 확고한 기반을 갖췄다. 2025년 2분기 기준 대한유화의 부채비율은 31%로, YNCC(338%), SK지오센트릭(134%), 한화토탈에너지스(133%) 등 주요 경쟁사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흑자전환 기대감... 장중 강세 속 12만7300까지 올라
한편 대한유화는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다. 27일 기준 대한유화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00원(0.16%) 오른 12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12만7300원까지 오르며 강세 흐름을 보였고, 거래량은 6만5534주, 거래대금은 약 82억 원을 기록했다.
각 증권사가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잇따라 내 놓은 것이 주가에 힘을 싣고 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터닝포인트가 예상된다”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2021년 이후 흑자 전환”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NCC 가동률 정상화△대규모 감가상각 감소 △LNG발전소 이익기여 등 3가지 펀더멘털 호재에 주목했다. 특히 그는 “국내 순수 NCC업체 중 가장 빨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도 “3분기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한주 실적을 모두 반영하고 석유화학 적자폭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4년 만에 연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5만원으로 3년만에 커버리지 재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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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