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다트] 삼양식품, 2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소폭 하회…3분기 성장 기대
▷삼양식품 2분기 영업이익 1,201억 원 기록
▷밀양2 공장 가동, 해외 시장 확대로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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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경제] 전희수 기자 = 삼양식품의 2025년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다만 밀양 2공장 가동 확대와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성장세가 기대되면서 3분기 성장이 전망된다.
지난 19일 대신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700,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불닭 브랜드를 활용한 라면 외 소스 매출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국내 음식료 기업 대비 높은 해외 성장성과
수익성은 동사의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업종 내 최선호 종목(Top-Pick)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18일 유안타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780,000원으로 제시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음식료 애널리스트는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확산과 IP 확장에
기반한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음식료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평가했다.
키움증권과 DS투자증권 역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각각 1,800,000원, 1,600,000원으로
제시했다.
삼양식품의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5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 내수 매출은 1,129억 원, 해외
매출은 4,4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3% 늘었다.
영업이익은 1,201억 원으로 34%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10.4% 감소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이는 광고선전비 증가, 미국 관세 부담, 현지 통화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분기 광고선전비는 229억 원으로, 지난 4월 코첼라 공식 파트너 마케팅비 약 45억 원, 불닭 캠페인 약 40억
원, 신규 브랜드 ‘탱글’
약 17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 같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전분기 대비 광고선전비는 약 111억 원 증가했다.
◇ 미국·유럽 중심으로 2분기
해외 매출 증가
삼양식품의 2분기 미국 매출액은 1,3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유럽 매출액은
746억 원으로 34% 늘었다.
미국
매출 성장 요인으로는 월마트·코스트코 등 주요 채널 대응 강화가 꼽히며, 달러 기준 전분기 대비 3%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유통(메인스트림) 채널
비중도 1분기 54%에서
2분기 59%로 확대됐다.
대신증권은
하반기 에스닉 푸드 채널과 타깃·크로거 등 미국 주요 대형 유통 채널로의 매출 확대가 예상돼,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미국 관세
부담 최소화를 위해 하반기 가격 인상을 고려 중이며, 가격 인상 이후에는 관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트코 입점율 확대와 판촉 행사 강화를 주목하며, 이로 인해 하반기 미국
매출이 상반기 대비 뚜렷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해 삼양식품은 폴란드, 영국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을 본격화했다. 현지법인 직거래 판매 확대 효과도 더해지며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국 매출액은 1,2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다만 6월 미국 시장 선제적 물량 확대로 인해 중국 대리상 대상
물량이 축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성장률은 3%에 그쳤다. 그러나
간식점 및 지역 영업을 기반으로 한 2선 도시 유통 채널 확대 전략 덕분에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하반기 생산능력(CAPA)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해외
시장 카테고리별로는 면류 매출이 4,24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5% 증가했고, 소스·조미소재 매출은 137억 원으로 18% 늘었다.
◇ 공장 가동 확대 및 해외 시장 가속화로 3분기 성장 전망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도 현지 통화 환율 하락과 미국 관세 부담 확대(90억 원 추산)가 예상되지만, 밀양 2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판매량 증가, 미국·영국 주요 유통 채널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 예상 매출액 6,102억 원,
영업이익 1,358억 원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밀양2 공장이 현재 6개 중 3개
라인을 가동 중이며, 9월부터는 2교대로 전환돼 3분기 1억씩, 4분기 최대 2억씩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신공장 안정화 속도를 고려해 보수적으로 추정 시 3분기 예상
매출액 5,955억 원, 영업이익 1,398억 원으로 평가했다.
대신증권
역시 밀양2 공장 가동으로 하반기 공급 병목 현상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중국·유럽을 중심으로
성장 가속화를 전망했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6,170억
원, 영업이익 1,420억 원으로 제시했다.
◇ 불닭소스로 글로벌 매운맛 매니아 공략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헌터스’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기록하며, K푸드 매운맛 인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극
중 캐릭터들이 불닭소스와 유사한 매운맛에 도전하는 ‘스파이시 챌린지’
장면은 SNS에서 유행하는 ‘핫소스 챌린지’, ‘불닭볶음면 챌린지’와 흡사하다.
이처럼
불닭 브랜드는 K푸드와 K컬처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7월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약 7억 3,170만 달러(약 1조 243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했다. 이는 중국·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현지법인과 대형 유통망을 통한 안정적 공급 체계가 확립됐고, 유럽·아세안 등 신시장 진출도 활발히 이뤄진 결과로 분석된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기관인 MUI로부터 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쿨불닭볶음면 등 불닭 브랜드 제품에 대한 할랄 인증을
획득하며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 결과 2분기 인도네시아 매출은 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9.2% 증가했다.
지난 11일 삼양식품은 불닭소스를 앞세워 미국 최대 아시안 외식 브랜드 ‘판다
익스프레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신메뉴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을
출시하며, 미국 내 10개 도시 일부 매장에서 오는 10월 7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정한솔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탄탄한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불닭 수요는 전 지역에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실적 모멘텀 강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3일 현재 105억 달러 수준인 ‘K푸드’ 수출을 2030년까지 150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라면 등 유망
품목을 ‘K-브랜드’로 육성해 농식품 수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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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