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다트] 카카오뱅크, 2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부합…엇갈린 증권사 전망
▷ 카카오뱅크 2분기 순이익 1,263억 원 기록
▷ 대출 규제·은행권 신규 상품 출시 경쟁
![[증시다트] 카카오뱅크, 2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부합…엇갈린 증권사 전망](/upload/66363801f9fd40839e3b871c5f27a285.jpg)
[위즈경제] 전희수 기자 = 카카오뱅크의 2025년 2분기 대출성장률이 낮고 순이자마진도 하락해 순이자이익이 추정치를 밑돌았으나, 대손비용이 예상보다 적어 전체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다만 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 연간 대출성장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일 하나증권은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3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는 “높은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적용하던 할인율을 조정, 자기자본비용률을
높이면서 기업가치 추정치(multiple)를 소폭 낮췄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 역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33,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저원가성 예금의 지속적인 증가와 이를 기반으로 한 하반기 여신 포트폴리오의
다양성이 기대된다”며 “모임통장에 AI 모임 총무 등 다양한 신규 플랫폼 서비스 출시가 이어지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견조하다”고 말했다.
앞서 6일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 추정(multiple)이 운용 능력보다는 고성장에 대한 기대에 기반해 부여되고 있다며, 중기적인 확장 전략 제시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5,000원으로 유지했다.
카카오뱅크의 2025년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영업수익은 7,7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263억 원으로
6.1% 늘었고, 이자순익(이자수익-이자비용)은 3,186억
원으로 1.2%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92%로
전년 동기 대비 0.25%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자산 수익률 및 자산·부채 비율 하락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신 잔액은 63.7조 원으로
19.3% 증가했으며,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58.8%로
은행권 평균 대비 20.2%포인트 높았다. 카카오뱅크는 저원가성
예금 확대의 배경으로 모임통장 성장을 꼽았다. 모임통장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200만 명으로 전체 고객의 46.5%를 차지했으며, 잔액은
10조 원으로 약 30% 늘었다.
여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4조 8,000억 원이었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평균 잔액은 4조 9,000억 원, 비중은 33.1%를
기록했다.
◇ 카카오뱅크, 정부
대출확대 목표…증권사 “성장 효과 제한적일 수도”
지난 5월 정부는 7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를 적용하고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수도권 부동산 과열 억제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했다.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카카오뱅크가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정책대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모든 은행이 동일한 상황에 처해 있어 e-보금자리론
등 신규 상품 출시에도 성장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정책금융 상품으로, 카카오뱅크가 7월 출시했다. 챗봇을
활용해 대출 약정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100%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어 서류 제출이 간소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난 6월 카카오뱅크는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개인사업자나 우량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한도를 기존 최대 1억 원에서 3억 원으로 확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1억 원 초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시행에 이어 하반기
개인사업자 담보대출 출시가 예정돼 있지만, 금융당국이 부동산 규제 우회로 차단을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힌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규제
영향으로 올해 10% 성장 목표 달성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2025년 4분기에 국내 주요 거래소별 가상자산 시세를 실시간 통합 조회하는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 개인사업자 담보대출, 회비관리 등 모임통장 총무의 관리 기능을 강화한 대화형 AI 모임총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의 고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태국 금융지주 SCBx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가상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7코아스는 이화그룹 싸게 먹을려다 오히려 당하게 생겼으니 소액주주와 소통을 한다.처음부터 소통을 하지 죽게 생겼으니 이제와 무슨말을 합니까. 계획도 없으면서 그냥 싼게 무조건 좋은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