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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가수' 이승기...알고보니 음원수익 100억?

▷이승기, 잘못 발송된 문자로 음원 수익 문제 알았다
▷후크엔터테인먼트, 음원 수익 이슈 사실과 달라
▷이선희 관련 억측에는 법적 조치 예고

입력 : 2022.11.25 12:59 수정 : 2022.11.25 13:32
 


(출처= 이승기 공식 인스타그램)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8년간 인연을 이어왔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21일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20046월 정규 1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뒤 18년간 137곡을 발표했지만,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음원 정산 내역서에 따르면 이승기는 200910월부터 20229월까지 음원 수익 약 96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해당 내역서에는 20046월부터 20098월까지 정보가 누락돼 있어 실제 음원 수익은 1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승기 법률대리인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이승기는 지난 15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음원료 미정산과 관련된 내용증명을 발송, 그간 참여한 모든 앨범의 유통으로 인한 수익 내역을 공개하고 이에 기초해 미지급된 음원료를 정산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법률대리인은 이승기는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소속사는 마이너스 가수라는 등의 이유를 들며 제공을 회피했다그간 소속사에서 음원료에 대해 어떤 언급조차 하지 않아 음원료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지 조차 알지 못했다가 최근에야 소속사 직원이 잘못 발송한 문자를 통해 음원료 수익 발생 사실을 인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정산 내역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권진영 대표로부터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모욕을 듣기도 했다면서 이는 단순한 음원료 정산 문제를 떠나 오랜 기간 연을 맺고 가족처럼 의지한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권진영 대표와의 신뢰 관계가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해 고민 끝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발송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승기를 향한 폭언을 날리는 권진영 대표 녹취록 (출처=디스패치 유튜브)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음원 수익 논란에 대해 지난 21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후크엔터테인먼트측에서도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계속되는 안좋은 뉴스로 인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 면목 없고 죄송하다면서 최근 한 매체를 통해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씨에 대하여 단 한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습니다.

 

저희는 현재 명확하게 정리하여 잘못된 업무 처리가 있다면 그것을 바로잡고 책임질 예정입니다.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속 연예인들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연예인 매니지먼트사로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다시 한번 송구한 마음입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이선희 공식 인스타그램)

또, 최근 일부 매체에서 언급되고 있는 가수 이선희와 관련해서는 이선희씨의 경우후크엔터테인먼트 시작부터 함께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예우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되어 있었으나,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권진영 대표가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던 1인 회사였고, 이선희씨는 회사의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등에 관여하지 않았습니다고 전했습니다.

 

이선희는 이승기와 소속사 간의 음원 정산 논란이 퍼지자, 일각에서 그의 스승이자 동료로서 해당 문제를 모르는 것이 말이 안된다는 주장이 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해당 문제에 대해 직접 취재한 결과 이선희는 후크 내에서 갑의 위치에 있는 인물이 결코 아니었다 이선희는 후크에 대한 지분을 단 1%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반박하면서 이선희의 방관 논란은 수그러드는 모양새입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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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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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사업의 이권을 위해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시설밖으로 내보려는 서미화 의원에게 법을 만들라고 맡기는 이런 국회가 필요한지? 당장사퇴하라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