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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케어링크, 질병관리청 학술용역 과제 3년 연속 수주…정밀의료 연구 선도

▷차세대 한국인칩 v2.0 활용해 장기이식 환자 대상 유전체정보 생산 나서
▷심혈관·고혈압 유전체 연구 성과 기반…AI·ICT 융합 맞춤형 헬스케어 강화

입력 : 2025.05.21 13:12
한컴케어링크, 질병관리청 학술용역 과제 3년 연속 수주…정밀의료 연구 선도 한컴케어링크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학술용역 과제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로고=한컴케어링크)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유전체 분석 및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한컴케어링크(대표 천창기)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학술용역 과제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대규모 인구집단의 유전체정보를 확보해 중증 만성질환의 예측 및 예방, 약물 부작용 연구 등 정밀의료에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사업의 일환이다.

 

한컴케어링크는 장기이식 환자 코호트를 대상으로, 질병관리청이 개발한 정밀의료 연구 플랫폼 ‘차세대 한국인칩 v2.0(Korea Biobank Array v2.0)’을 활용해 유전체정보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 칩은 한국인의 주요 질환인 암, 당뇨, 고혈압, 치매 등과 관련된 약 83만 개 이상의 단일염기다형성(SNP)을 포함하고 있어, 정밀의료 연구에 핵심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한컴케어링크는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질병관리청 유전체정보 생산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지난해에는 ‘차세대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칩 기반 심혈관 유전체정보 생산’ 및 ‘고혈압 유전자 발현 조절 연구 기반 구축’ 과제를 통해 약 3만 5,000건의 한국인 심혈관 질환 관련 유전체정보를 생산·분석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축적된 기술력과 데이터 품질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컴케어링크는 염기서열 수준의 대규모 한국인 인구집단 연구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복합질환 관련 유전변이 연구 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천창기 대표는 “지난해 과제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연속 선정되며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올해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한국형 정밀의료 기술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반 유전체 및 바이오 연구 등 국가 주요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컴케어링크는 현재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한컴지엑스’와 건강검진 운영 플랫폼 ‘케어해’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별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여,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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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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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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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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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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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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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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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