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경력 인증, 블록체인으로 ‘신뢰’ 더한다…한컴아카데미-비토즈 맞손
▷블록체인으로 외국인 근로자 신원·경력 위·변조 차단
▷글로벌 인재 검증, 한컴아카데미-비토즈가 새 기준 제시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에듀테크 기업 한컴아카데미(한글과컴퓨터 자회사)가 블록체인 전문기업 비토즈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신원과 경력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두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학력, 경력, 자격증 등 각종 이력 데이터를 위·변조가 불가능한 방식으로 저장하고, 손쉽게 검증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외국인 근로자 채용이 늘어나는 추세 속에서, 국내 산업계에서는 신원 및 경력 검증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기존의 종이 증명서나 중앙화된 데이터 관리 방식은 위조와 정보 누락 위험이 컸다. 이에 따라, 한컴아카데미와 비토즈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데이터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정보는 비토즈의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기록·보관된다.
한컴아카데미는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교육·평가 솔루션에 더해 외국인 근로자의 자격 인증, 직업 훈련, 취업 지원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비토즈의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은 퍼블릭과 프라이빗 체인의 장점을 동시에 살려 보안성과 확장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향후에는 아시아 각국의 현지 기관 및 기업과도 연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증 체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 경력 데이터의 글로벌 공유 플랫폼, 인공지능 기반 고용 매칭 시스템 등 추가적인 협력 사업도 검토 중이다. 아시아와 중동 등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광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국내외 고용과 산업 생태계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검증 시스템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성 높은 인증 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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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는 생각 도 안하는 상법개정
2상법개정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ㅠㅠ
3잘모르겠어요
4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기사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는 소액주주가 없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5이정원 기자님, 거래정지된 대유 소액주주의 아픔에 대해 자세히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소액주주의 1인으로서 거래정지의 상실감과 고통을 공감하며, 멀쩡한 회사의 주식을 거래정지되게 만든 김우동과 그와 연관된 모든 경영진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서 대유의 주식이 다시 거래재개되길 빌겠습니다. 대유 소액주주분들 힘내십시요~
6기자님~ 소얙주주들이 피해볼 수 밖에 없는 국내주식시장의 정보 불균형과 부도덕한 경영진이 더 이상 주식시장에 발 붙이지 못하게 널리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7상법개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