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항상]비행기 날개 끝에 달린 '윙렛'을 아나요?
▷비행기 주날개 끝에 위치...공기 소용돌이 '와류' 줄여줘
▷연비 높아져 비용절감...주변 항공기의 안전도 보장
▷보잉의 대표적 기종 B777, 특유의 전폭으로 윙렛 없어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 윙렛(Winglet).'날개'라는 뜻의 윙(wing)과 '작다'는 뜻의(-let)이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로 주날개 끝에 있는 작은 날개라는 부를때 쓰입니다.간혹 비행기를 타서 창가자리에 앉아 비행기 날개를 보면 주날개 끝에 꺾여 있는 '윙렛'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윙렉이 꺾여 있는 이유는?
비행기는 총 4가지의 힘이 작용해 뜨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양력'입니다.양력은 항공기 주위로 흐르는 공기를 수직 방향으로 들어 올리는 힘을 말합니다.
양력은 비행기 날개 상하 압력차로 생깁니다.비행기 날개의 모습을 보면 아래쪽은 날개가 평평해서 공기의 흐름이 느리고 날개 위쪽은 곡선으로 돼 있어 공기 흐름이 빨라집니다.그래서 아래쪽 압력은 높아지고, 위쪽 압력이 낮아져 위로 올라가는 힘이 작용합니다.비행기는 이 힘(양력)으로 위로 뜨게 되는 겁니다.
#윙렉이 주는 몇가지 이점은?
윙렛의 원리는 1897년 영국의 레드릭 렌체스터가 처음 발견했습니다.그는 날개 끝에 수직으로 패널을 세우면 와류가 제어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특허출원을 했습니다.이후 1970년대에 미 항공우주국(NASA)의 리차드 위드컴이 윙렛을 고안해 실제 비행기에 본격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윙렛을 설치하면 얻게되는 몇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와류로 인한 유도항력(비행체를 잡아당기는 힘)을 10~30%를 감소시켜 연비가 좋아집니다.실제로 윙렛을 적용한 비행기는 평균 3~5% 정도의 연비와 향속거리 향상을 보이고 있습니다.이는 비용절감 효과로 까지 이어집니다. 대항항공은 보잉 737-800에 블렌디드 윙렛을 장착해 2011년 약 139만 달러(18억 6287만원)의 운영비를 절감했습니다.
다음으로는 주변 항공기의 안전을 보장합니다. 항공기의 속도가 느리고 항공기가 커질수록 와류는 커지게 되는데 근접 비행하는 항공기의 비행안전에 치명적을 수 있습니다.실제로 대형기의 날개 끝 와류에 휘말린 항공기가 조종 불능으로 추락한 사고도 있습니다.이 때문에 공항의 항공기 접근 항공로의 수평간격은 옆 비행기가 와류 영향을 받지 않게끔 일정한 거리를 확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윙렛이 없는 비행기도 있어...이유는?
B777은 보잉의 대표적 기종이지만 윙렛이 없습니다. 이유는 항공기 특유의 넓은 전폭(全幅: 전체 폭)때문입니다.
B777의 전폭은 약 64.8m입니다.만약 윙렛을 달아서 비행기 주날개 폭이 65M를 넘게 되면 비행장 코드가 F인 대형 공항에만 이착륙이 가능해 B777을 운용할 수 있는 공항의 수가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B777과 같이 날개가 긴 비행기에 윙렛을 붙이면 진동이 과도하게 생길 수 있습니다.
이에 보잉사가 최근 많이 사용하는 윙렛은 '레이키드 윙팁(Raked wing tip)입니다. 레이키드 윙팁은 주날개 끝부분이 위로 접히지 않은 대신 뒤로 꺾는 방식으로 와류를 억제합니다.
이 방식은 수직 방향 윙렛보다 주날개 전체 면적을 넓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날개 크기가 커지면 양력이 좋아져 이착륙시 활주거리도 줄일 수 있습니다.
본 항공기가 상용화 될 경우 공항과 항공사 모두 그 장점의 혜택을 누릴 거라 전망됩니다.
‘알고두면 쓸모 있는 항공 상식’은 항공 관련 상식 및 개념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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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