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시간도 많아"...초등노조, '언더피프틴'에 유감 표명
▷"촬영에 참여한 아동의 교육권 충분히 보장되지 않아"
▷당초 31일 방송 예정...계속된 논란에 방영여부 재검토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초등교사노동조합(이하 초등노조)은 지난 27일 만 15세 이하의 소녀들만 참가가 가능한 K-POP 오디션 MBN 언더피프틴(UNDER15)에 "촬영에 참여한 아동의 교육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고 유감을 표했다.
초등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방송활동이 아동의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최초로 진행되는 만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세대교체 오디션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당초 오는 31일 처음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아동 성 상품화 의혹 등 논란이 제기되면서 방송사가 방영 여부 재검토에 들어갔다.
노조는 미성년자의 방송 활동이 아동의 교육권리를 박탈한다고 주장했다. 헌법 제 31조에 따르면 모든 아동은 6년의 초등교육과 3년의 중등교육 대상이다.
이들은 "(해당 프로그램에) 의무 교육과정을 마치지 않은 아이돌이 많다"며 "검정고시로 중학교 졸업 검정을 받았지만 의무교육을 받을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규정된 주당 35시간 활동시간에 대해 "15세 미만의 최대 녹화시간을 더 축소하고 반드시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언더피프틴' 제작진은 입장문을 통해 "참가자들은 모두 본인의 참여 의사 확인 및 보호자들의 동의 하에 프로그램에 지원해 준 소중한 인재들이며, 제작진은 촬영 중에 미성년자인 출연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녹화 준수사항을 엄격히 지켜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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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만행을 신속한기사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패대유 고의상폐하려고...
2기사 올려주신 기자님 감사합니다
3아 진짜 한탄 스럽네요.2025년 현 시대에 이런일이 있다니.
4용역들 깔아놓고 험악한분위기 조성하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주주들을 바닥에 앉혀놓고 못들어가게 막다니요... 이게 지금시대가 맞나요? 어처구니없고 화가나네요...
5용역을 쓰고 못들어오게한다? 비상식적인 일의 연속이네요. 이번 주총 안건은 모두 무효하고 관계자는 처벌 받아야합니다 이럴꺼면 주주총회를 왜 합니까? 못둘어오게하고 그냥 가결하면 끝인데?
6와~~이런 개***회사가 코스닥에 상장 했다니..ㅠ 힘으로 밀어 부치며 불법과 사기로 회사 재무도 건전한 회사가 고의로 상폐시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액주주들 몫!!!ㅠㅠ
7믿지못할 일이 눈앞에서 벌어졌네요. .도대체 주주총회에 왜 주주가 입장이 안되는거죠? 말만 주주총회 입니까!! 이 어처구니없는 사실들이 널리 알려져야겠어요.피같은돈 그냥 지들맘대로 없애려 하다니 대유경영진은 전원 사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