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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노조 "교육감 선거, 정치적 대립 양상...아쉬워"

▷정치색 아닌 현장 교사와 학생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미래를 책임지는 선거답게 힘 모아 교육 본질 지켜야

입력 : 2024.09.04 11:49
초등교사노조 "교육감 선거, 정치적 대립 양상...아쉬워"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초등교사노동조합(이하 초등노조)은 4일 "이번 서울 교육감 보궐선거 역시 진보·보수의 정치적 대립의 양상으로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에 아쉬움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초등노조는 "교육감 선거가 교육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진행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 교육은 정치적 이념이나 세력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교육감 선거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또 초등노조는 교육감 선거가 정치 세력들의 이익을 위한 전쟁터로 변질되는 것을 우려한다. 교육 정책은 정치적 이념에 따라 좌지우지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미래와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필요에 기반해야 한다"면서 "이번 서울 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자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배경을 넘어서 교육의 본질과 가치를 우선시하는 선의의 경쟁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몇 년간의 교육계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들은 정치적 논리가 교육 현장을 얼마나 왜곡하였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교육감 선거가 진정한 교육의 발전을 위한 공정한 경쟁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각 후보자들이 교육의 본질만은 절대 잊지 않고 교사와 학생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자세를 가져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서울 교육감 선거에서는 시대가 서울교육에 바라는 준엄한 교육회복 요구를 무겁게 받아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교육정책들로 건전한 경쟁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초등노조는 "교육은 정치적 이념 싸움의 대상이 아니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키우는 중요한 과정이다. 초등노조는 이러한 가치가 선거 과정에서 중심에 놓이기를 바라며, 후보 및 선거 관계자, 서울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교육의 본질을 지키는 과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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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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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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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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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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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6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7

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