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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부채 사상 최고치... "확장적 재정정책에 기인"

▷ 국제금융센터, '신흥국 부채 역대 최대 배경 및 리스크 요인'
▷ 트럼프發 관세압박 등 복합적인 요인 맞물려 위험 증폭 가능성 있어

입력 : 2025.03.21 10:37
신흥국 부채 사상 최고치... "확장적 재정정책에 기인"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해 말 기준, 신흥국의 총부채가 104조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말에 비해선 11.2% 늘었고, 같은기간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은 233.6%에서 245.3%로 확대되었다. 글로벌 총부채에서 신흥국 비중이 무려 32.6%로 사상 최고치이다.

 

국제금융센터의 '신흥국 부채 역대 최대 배경 및 리스크 요인'에 따르면, 신흥국의 부채는 팬데믹 이후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기인한다. 부채의 절대 규모는 여전히 기업 부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2019년 이후 경기부양을 이끈 정부부문의 부채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쉽게 말해, 신흥국가들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국채를 다수 발행했다는 이야기이다. 

 

국가 별로는 경기 활성화 정책을 강화한 중국의 GDP 대비 부채비율이 21.9%로 가장 크게 늘었다. 절대적인 부채비중이 늘어난 국가는 브라질(86.9%), 인도(83.2%) 등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불거진 트럼프發 관세 압박이 만기도래 및 이자 비용 증가와 맞물려 신용 위험 및 부채 리스크를 증폭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 직후 발행한 회사채와 정부채 등 대부분이 금년 만기도래를 앞두고 있다. 그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인 8.2조 달러로, 전년대비 약 9% 늘었다.

 

게다가, 글로벌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차환 발행 비용 증가와 외채 부담이 커지며 성장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2025년 주요 20개국 평균 정부의 수입대비 이자지출 비율은 13.3%에 달한다. 2024년(12.3%)보다 높은 수치이다.

 

특히,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여파로로 對미국 무역 의존도와 수입 관세율 격차가 높은 국가들은 수출 경쟁력을 상실, 부채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 베트남, 인도, 터키, 브라질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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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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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3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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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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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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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게 진짜 제주도를 살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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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동성애자들이 말합니다 동성애는 절대적으로 하면 안된다고요.왜냐하면 에이즈 뿐만 아니라 병명도 알수없는 많은 성병으로 고통당하고 그로인해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급기야 극단적인 자살도 생각한다고요 제주평화인권헌장안은 절대적으로 폐기되어야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