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신용의 급성장.. "위기이자 기회"
▷국제금융센터 '사모신용 급성장에 따른 은행산업 영향'
▷ "사모신용 시장 금융불안, 은행시스템 전이 가능성 있어"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사모신용(private credit)의 급격한 성장이 은행 산업의 위기이자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금융센터는 '사모신용 급성장에 따른 은행산업 영향' 보고서를 통해, "은행과 사모신용 간의 관계가 복잡해지고 있다"며, 은행들의 대응 전략이 다양하게 전개될 것이라 설명했다.
사모신용 펀드는 자산운용사가 사모 형태로 자금을 모집해 기업에 대출하거나 화사채를 매입하는 등 이자수익 획득을 주목적으로 운용하는 금융상품이다. 은행에게서 대출이 곤란한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 대안으로 주목받으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사모신용은 2023년 기준 1.6조 달러로, 글로벌 사모시장(약 12조 달러)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 10년새 3배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해외시장에서 추가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개인투자자 대상 영업을 강화하고 기관투자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자산운용사 등 사모신용 회사들이 자금 중개 역할에 적극 나서면서 은행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기업금융 부문에서 사모신용과 신디케이트론의 경쟁이 격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사모신용의 성장으로 인한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사모신용 생태계 전반에 걸쳐 은행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산재되어 있다. 이에 은행들은 협력 또는 경쟁 전략을 채택하거나, 두 전략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센터는 2025년에도 미국을 중심으로 사모신용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며,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도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사모신용의 폐쇄형 구조, 은행의 견조한 재무 상황 및 리스크 관리 등을 고려할 때 시스템 리스크가 발생할 상황은 제한적이지만, 은행-사모신용 간 연계 확대, 사모신용에 내재된 위험 등 금융불안을 키울 수 있는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曰 "사모신용이 글로벌 금융 부문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사모신용 시장에서 충격 발생 시 금융불안이 은행시스템으로 전이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은행권 및 규제당국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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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4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5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6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7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