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기간 온누리상품권 1조 넘게 판매... '디지털상품권' 강세
▷ 중소벤처기업부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판매현황과 향후 정책방향 설명회' 개최
▷ 디지털 상품권 중심 사용량 증가... 오는 3월에도 환급행사 실시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025년 설명절 온누리상품권 판매 현황 및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조중환 기자 = 정부가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온누리상품권'이 설 명절기간 1조 원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판매현황과 향후 정책방향' 설명회에 따르면, 설 명절 기간(1.10~2.10) 동안 지류 및 디지털상품권을 포함한 온누리 상품권 총 판매액은 1조 267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디지털상품권 판매액이 8,393억 원으로 전체 판매 중 82%의 비중을 차지했다. 정부의 디지털상품권 할인율 상향 및 결제액(15%) 환급 등의 이벤트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판매실적은 지난해 설날이 포함된 동일 기간 총 판매액보다 5,794억 원 증가한 규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무엇보다, 온누리상품권이 판매되는 데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가맹점에서 실제로 상품권을 사용하여 물건 등을 구매한 실적도 크게 증가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 포함 한달간 상품권 총 사용액은 5,286억 원으로, 이중 디지털상품권 사용액은 총 사용액의 약 71%를 차지했다. 특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 사용자는 463만 명으로 2024년 말 대비 80만 명 증가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상품권의 활용을 더욱 더 촉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우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앱을 출시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다. 내비게이션 가맹점 찾기 기능은 물론, 고령자를 위해 큰 글씨 모드도 지원한다. 카드형 상품권으로 등록할 수 있는 카드가 기존 8개에서 우리카드가 추가되어 9개로 늘어난다.
아울러, 거주지나 직장 주변의 소규모 상권에서 편리하게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골목형상점가를 누적 600곳까지 확대한다는 예정이다.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실제 서울 경동시장, 대전 도마큰시장, 광주 양동시장, 대구 태전중앙시장 등에서 디지털상품권 사용이 작년 동기 대비 증가하였음을 확인하였다"며, "3월 동행축제기간에 소비촉진을 위해 약 2주간(3.17~3.28)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추가 시행할 예정이니, 국민들의 많은 사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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