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 교육계 깊은 애도… "학교 안전 대책 시급"
▷교원노조 등 교원단체 유족 위로와 근본 대책 촉구
학교 교실에서 초등학생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교원단체는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학교 안전을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학교 교실에서 초등학생이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교원단체는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학교 안전을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11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경, 대전 A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이 교사에게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질병휴직 후 복직한 상태였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희생된 학생과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번 사건이 교육 현장의 구조적 한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교사가 질병휴직에서 복귀할 당시, 학교와 교육청이 어려움을 인지하고 여러 조치를 시도했으나 제도적 한계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교는 모든 교육구성원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며, 이번 사건의 진상이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성명서에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교육 현장의 구조적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며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어린 학생들의 안전은 교사와 학교, 지역사회, 그리고 국가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며 "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일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에게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응급 시 즉각적인 조치 필요…"업무 정지·분리 규정 강화해야"
교원단체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질병이나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교사의 복직 과정에서 보다 엄격한 검토와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 현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계가 적극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현재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교육 당국 역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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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2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4장애인거주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곳이며 삶을 지탱해 주는 곳이다. 인권이란 미명하여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으려는 악의 무리는 반드시 처단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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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