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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수위 높이는 北... 韓·美 군사적 신뢰관계 재확인

▷ 北이 쏜 미사일로 인해 울릉도 공습경보 발령... 위기감 ↑
▷ 이에 맞선 韓·美, "북한 더욱 압박할 것"

입력 : 2022.11.04 10:52 수정 : 2024.06.11 11:09
무력 수위 높이는 北... 韓·美 군사적 신뢰관계 재확인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북한이 연일 미사일과 방사포 사격을 감행하며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미사일이 NLL 이남으로 떨어지고,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긴장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데요.

 

북한은 지난 2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등의 미사일을 25발 발사했으며 지난 3일에는 포 80여발을 동해상으로 쐈습니다.

 

무력시위를 이어가는 북한에 맞서 한국과 미국은 긴밀히 공조하겠다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3(美 현지시각)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이종섭 대한민국 국방부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만나 한반도의 안보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그 결과, 한미 양국은 북한에게 강력한 경고장을 날리는 건 물론, 강력한 억제력을 행사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미국의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할 수도 있다, 북한에 대한 압박이 더욱 더 심화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전략자산은 전개 빈도와 강도가 증가한 바 있으며, 이는 북한의 큰 반발을 불러온 바 있습니다.

 

먼저, 이종섭 장관은 북한의 반복적인 방사포 사격 등이 ‘9.19 군사합의위반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오스틴 국방장관 역시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방사포 및 해안포 사격 등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 및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을 강력 규탄했는데요.

 

★ 9.19 군사합의란?

20189,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남과 북이 일체의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한 합의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으로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과 미국은 기존의 군사적 신뢰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 재래식, 미사일 방어능력 및 진전된 비핵능력 등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군사능력을 운용하며 대한민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미국의 굳건한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 曰 미국이나 동맹국 및 우방국들에 대한 비전략핵(전술핵)을 포함한 어떠한 핵공격도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

 

한미 양 장관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미억제전략위원회의 맞춤형억제전략 개정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기본틀을 마련하며, 북한의 핵사용 시나리오를 상정한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을 연례적으로 개최합니다.

 

이외에도 한미 미사일대응 정책협의회를 신설하고, 한미 미사일방어 공동연구 협의체를 재가동하는 등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한미 군당국은 북한의 무력도발에 맞서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훈련 기간을 연장한 바 있습니다.

 

이를 두고 북한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라는 비난했음에도 굴하지 않고, 한미 양국은 연합연습 및 훈련의 확대 필요성에 뜻을 모았습니다. 오는 2023년에는 연합연습과 연계해 대규모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재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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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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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 만큼 대가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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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걸 원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현장 교사 의견을 들으세요.

3

아니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을 수 없습니다. 단기간 속성으로 배워 가르치는 교육이 어디있습까? 학부모로서도 제대로 교육과정을 밟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교사에게 내 아이를 맡기고 싶습니다. 지금이 60년대도 아니고 교사 양성소가 웬말입니까. 학부모를 바보로 아는게 아닌이상 몇 없는 우리 아이들 질 높은 교육받게 해주십시오.

4

정부가 유치원-보육과정 통합의 질을 스스로 떨어뜨리려하네요. 지금도 현장에서 열심히 아이들 지도하시는 전문성 갖춘 어린이집 선생님들 많이 계시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인식은 '보육교사나 해볼까?'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주변에서도 음대 나오신 분 보육교사 양성소에서 자격 취득하시고 어린이집 선생님 하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유아특수교사를 또 이런식으로 양성과 훈련만으로 현장에 나오게 되면 누가 봐도 전문성이 떨어지고 유-보통합은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 안에서도 교사간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구요. 아이들 좋아하니 나도 보육교사 해볼까? 그리고 장애아동 지도해봤고 교육 좀 들었으니 유특교사네. 하면 학부모 앞에서 교사 스스로 전문가가 될 수없다고 봅니다. 학부모보다 경험 많은 교사일 뿐이겠죠. 학력을 떠나 전문성 갖춘 좋은 선생님들 많다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통합은 반대합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 교사의 질의 가장 기본은 전문성입니다.

5

맞습니다~ 사실 애초에 통합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보육과 교육은 다르니까요. 유아특수교육교사가 하고 싶으면 유아특수교육과가 있는 대학교나 대학원에 진학하시면 되고, 유아특수보육교사가 되고 싶으면 보육교사 자격 취득 후 특수관련 연수 이수하시면 됩니다.

6

제대로된 준비 없이 무조건 통합을 서두르는 정부의 행태가 문제네요. 정말 통합이 필요하다면 현장의 목소리부터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