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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상 첫 NLL 탄도미사일 도발…한미일 강력규탄

▷尹 “인륜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행위”
▷2일 오전 8시 51분 첫 발사…남쪽 방향은 처음

입력 : 2022.11.02 17:00
북한, 사상 첫 NLL 탄도미사일 도발…한미일 강력규탄 (출처=KBS)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한∙미∙일 주요인사들이 규탄성명을 내고 있습니다.


2일 외교부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에 한미 장관은 오전 11시 45분 통화를 갖고 유례없는 중대한 군사적 도발 행위임을 강조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외교장관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북한의 어떠한 추가 도발 가능성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미∙일 북핵수석대표도 이날 규탄성명을 냈습니다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갖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도발을 감행하는 것을 강력이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또한 우리 영해 인근에 낙탄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국가애도기간 중 감행된 이번 도발이 인륜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북한 정권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이 오전 851분쯤 북한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안포와 방사포를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쏜적은 있지만 탄도미사일을 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사일은 NLL 이남 26km, 속초 동방 57km, 울릉도 서북방 167km에 낙하했습니다.

 

북한은 이후에도 미사일 발사를 계속해 현재까지 모두 10발 이상을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아울러 북한은 NLL을 넘어온 1발이 포함된 이들 잠수한발사탄도미사일(SRBM) 3발을 포함해 최소 10발 이상의 다종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오늘 서쪽과 동쪽지역에서 발사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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