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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21일 오후 4시 발사 카운트 다운 돌입

▷ 무기한 연기된 지 5일 만…오후 4시 발사 유력
▷ 모형 위성 아닌 실제 큐브 위성 4대 탑재해
▷ 성공 시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7번째 국가 탄생

입력 : 2022.06.21 11:00 수정 : 2022.09.02 14:18
누리호, 21일 오후 4시 발사 카운트 다운 돌입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출처=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오늘(21) 오후 4시 두 번째 도전에 나섭니다.

 

지난 16일 산화제 탱크 레벨 센서 이상으로 무기한 연기된 지 5일 만입니다.

 

#오후 4시 발사 유력...늦은 오후 성공 여부 발표

 

누리호는 금일 오전 7시부터 발사 준비 작업에 들어갔는데요.

 

발사관리위원회는 기상상화, 우주 물체 충돌 가능성, 우주환경 영향 등을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오후 2 30분께 최종 발사 시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진 오후 4시를 가장 유력한 시간으로 보고 발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발사 시각은 이날 오후 열리는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이날 늦은 오후 비행 궤도 데이터 등을 분석해 종합적인 판단을 토대로 브리핑을 열어 성공 여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1차와 달리 실제 위성 실려...센서 전기장치 교체

 

이번 누리호 2차 발사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위성이 실렸다는 점입니다.

 

지난 1차 발사에선 모형 위성만 실었지만, 이번에는 실제 큐브위성 4대를 탑재했습니다.

 

성능검증용 위성으로, 큐브위성 4대는 최대 1년 동안 미세먼지 관측이나 대기 관측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앞서 누리호는 강풍과 부품 이상 등으로 발사를 연기해야 했습니다.

 

지난 15일 발사 목표는 기상 악화로, 16일은 산화제 레벨센서 부품 이상 등으로 2차례 저지 됐는데요.

 

항우연 연구진들은 이 문제를 센서 전기장치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세계 7번째 국가가 탄생할 것인가?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우주공간으로 1톤급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일곱 번째 국가가 됩니다.

 

외국의 발사체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우리 힘으로 위성을 쏘아올릴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앞으로 우리가 주도적으로 다양한 우주 개발사업에 나설 수 있다는 뜻입니다.

 

곧 있을 누리호 발사가 과연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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