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누리호, 발사 무기한 연기된 이유가 뭘까?
▷ 두 번째 누리호 발사 무기한 연기됨
▷ 산화제 탱크 레벨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
▷ 원인 분석해서 발사일 다시 정한다고 함

# 2% 부족했던 첫 번째 누리호
지난해 10월 21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든 로켓 첫 번째 누리호가 발사되었습니다!
누리호는 아름다운 궤도를 그리며 우주로 향했지만, 아쉽게도 최종 궤도 안착에는 실패했습니다.
목표 궤도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3단 엔진 연소가 목표한 시간(521초)보다 빠른 475초에 끝났기 때문입니다.
뒷심이 조금 부족했던 셈이죠.
정부 산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2번째 누리호에 많은 노력을 쏟았고, 그 동안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 산화제 탱크 센서가 이상해
정부가 정한 2차 누리호의 발사일은
2022년 6월 16일.
원래는 전일인 15일이었으나 기상이 좋지 않아 하루가 밀렸습니다.
하지만 발사 당일인 16일, 갑작스럽게
누리호 발사는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문제는 전날인 15일에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누리호를 발사대로 이송해서 세운 뒤,
3단으로 이루어진 액체추진기관을 점검하던 중 1단부 산화제 탱크 레벨 센서에 이상이 감지되었죠.
로켓이 하늘로 날아오르기 위해선 산소를 태우는 ‘산화제’가 필요합니다.
이 산화제가 담긴 탱크의 센서, 그러니까 산화제가 얼마나 충전되어
보여주는 센서에서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기체를 눕혔을 때와 세웠을 때 센서 값이 달라야 하는데 두 값이 똑같은 거였죠.
물병으로 비유해보면 이해가 쉬워요. 물이 반쯤 찬 병을 눕히면 물이 입구 부근까지 닿지만, 세우면 수위가 낮아지잖아요.
산화제를 측정해주는 센서에 이상이 생기면 결국 연료를 태울 때 필요한 산소의 양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이는 로켓이 원하는 궤도에 도달하는 데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센서 문제에 대해 원인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다시 상세하게
점검해서 조치가 완료된 이후, 발사관리위원회에 발사일을 정한다고 합니다.
발사하기 전에 센서 문제를 발견한 건 참으로 다행입니다.
하지만 발사일이
정해지고, 발사대로 이동해서 세워지기 전까지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선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첫 번째 누리호가 2% 부족했던 만큼, 두 번째 누리호는 신중을 기해서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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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3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5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6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
7탈시설은 장애인들의 자립을위한 정책 방향일 수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유일한 정답이며 그 외의 선택은 시대에 뒤떨어진 퇴행으로 몰아붙이는 시선은 오히려 다양성을 배제하는 위험한 사고임을 천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