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 3주째 축소...배경은?
▷대출 여건 관망, 단기 급등 단지에 대한 피로감 때문
▷아파트 경매시장 낙차가율은 상승세...25개월 만 최고치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오른 가운데 상승폭은 3주째 줄어들었다. 사진=연합뉴스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4주 연속 오른 가운데 상승폭은 3주째 줄어들었다. 대출 여건 관망, 단기 급등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상승 폭이 축소된 탓이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첫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21% 오르면서 2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0.17%→0.14%) 및 서울(0.26%→0.21%) 역시 상승폭이 축소되는 모양새다. 특히 최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은 3주 연속(0.32%→0.28%→0.26%→0.21%)으로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 지역과 단지에 대한 국지적 상승 거래는 지속적으로 포착된다"면서도 "대출 여건 관망, 단기 급등 단지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상대적인 매물 소진 속도가 느려지면서 상승폭은 전주 대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파트 전세시장의 경우 이번주 전국에서 0.07% 상승해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수도권(0.15%→0.14%) 및 서울(0.17%→0.15%) 역시 상승폭이 전주 대비 축소됐다. 다만 서울은 여전히 68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8월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 낙차가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률은 직전월(46.7%)보다 소폭 오른 47.3%로 집계됐다.
경매 낙찰가율은 전월(93.7%)보다 1.8%포인트(p) 오른 95.5%로, 지난 2022년 7월(96.6%) 이후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 열기가 달아오르며 온기가 강남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가 아닌 외곽 지역으로도 번지는 모양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상위 10위권에는 강남구 2곳, 서초구 1곳, 마포구 2곳, 용산구 1곳 외에 비강남 지역 4곳이 순위에 들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대출 규제로 경매시장에서도 매수 심리가 살짝 꺾일 가능성 있어 앞으로 낙찰가율은 평균 100%를 넘기기 보다는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면서 "대출에 영향을 받지 않는 강남권은 영향이 크게 없겠지만, 최근 상승하는 마포나 성동, 그 외 지역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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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