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코로나19 급증세, 치료제 구매에 3천억 예산 편성

▷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치료제 약 26.2만명 분 구매 예산 확보
▷ 엠폭스 대응체계 강화, 예방백신 2만 도즈 보유

입력 : 2024.08.19 16:19 수정 : 2024.08.19 16:21
코로나19 급증세, 치료제 구매에 3천억 예산 편성 (사진 = 연합뉴스)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급격하게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에 예비비 3,268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치료제 약 26.2만 명분을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 현재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치료제의 사용량이 1달간 약 40배 이상 급증했고, 정부는 수요 충족을 위해 지난 7월말부터 예산 확보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 구매한 26.2만 명 분의 치료제는 오는 10월까지 고위험군에게 공급될 예정이며, 10월 이후부터는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등재가 추진된다.

 

질병관리청은 추가 도입되는 물량을 다음주까지 전국 담당 약국에 충분하게 공급하여, 이달 내로 치료제 공급을 안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에 대해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을 선포함에 따라, 대응 체계 강화에 돌입했다. 질병관리청은 민간 전문가들과 엠폭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과 대비·대응 체계를 종합 분석·평가했고, 그 결과 별도의 위기경보 단계 조정없이 검역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엠폭스는 2023년 국내에서 151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10명의 확진자가 신고되어 유행규모는 감소한 상황이다.

 

확진자의 역학적 특성은 모두 20~40대 남성으로 감염 경로는 국내가 9, 해외여행에서 1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중증 환자 치료를 위한 치료제 비축으로 중증 환자 발생 시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치료제 504명분을 국내 도입하여 국내에 공급 중에 있으며, 동시에 엠폭스 예방을 위한 3세대 두창백신 2만 도즈를 보유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엠폭스는 지속적인 국내 발생 감소 등 상황이 안정화됨에 따라 올해부터 제3급 감염병으로 전환하여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도, “모르는 사람들과의 안전하지 않은 밀접 접촉 등 위험요인과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통해 조속히 검사 받고, 고위험군은 감염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

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

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

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

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