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잡아먹는 냉장고… 어떤 냉장고를 사야할까?
▷ 냉장고는 무조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 한국소비자원, 삼성과 위니아, LG전자 냉장고 6종 평가
▷기능은 삼성전자, 가격은 위니아, 전기세는 LG전자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일상 생활의 필수품 냉장고, 각종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해주는 이 가전제품은 국내 거의 모든 가정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기를 이용해 음식을 냉장, 냉동 보관한다는 특성상 냉장고는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가동해야 합니다. 때문에 ‘전기세’는 언제나 중요한 냉장고 구매 기준인데요.
우리나라에선 냉장고가 1년에 전기세를 얼마나 잡아먹는지 알려줄 수 있도록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냉장고 살 땐 무조건 1등급
에너지를 얼마만큼의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탄소는 또 얼마나 배출하는지 보여주는 일종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월/연간 소비전력량, 월/연간 에너지비용, 시간당 탄소배출량을 바탕으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책정됩니다.
등급의 숫자가 낮을수록, 소비전력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필요한 에너지비용이 절감되고, 탄소배출량도 줄어드는데요.
만약 에너지소비효율 5등급 제품을 1등급으로 바꾸게 되면, 에너지를 30~40%나 적게 쓸 수 있는 등 그 차이가 큽니다.

냉장고의 경우, 한 달 전기소비량이 41.4kWh 정도 되면 저효율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2등급이라 볼 수 있는 냉장고 고효율 제품은 한 달에 26.3kWh의 전기를 소비합니다.
만약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전기소비량이 41.4kWh를 넘는다면 냉장고를 바꾸는 게 장기적으론 이득입니다. 에너지 소비를 36%나 절감하면서 동시에 전기세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나라 전체 가구가 고효율의 냉장고를 사용하게 되면,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비용이 6,400억 원 절감되는 것을 시작으로, 탄소배출량은 1,694kt, 소비전력량은 3,987GWh 감소합니다.
참고로, 저효율 제품이 잡아먹는 연간 에너지 비용은 1.75원, 소비전력량은 10,930GWh이며, 탄소배출량은 4,645kt입니다.
또, 냉장고의 전기세를 줄이기 위해선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뿐만 아니라 위치도 중요합니다.
냉장고 주변의 온도가 높을수록,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나기 때문인데요.
한국소비자원이 온도를 16/25/32도로 나눈 상태에서 냉장고의 월간소비전력량을 실험한 결과, 동일한 제품도 주변온도가 상승하면 에너지소비량이 최대 2.7배나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냉장고 주변의 환경도 전기세에
상당히 밀접한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더운 환경에서 냉장고를 사용할수록 전기세가 많이 나오는 셈인데요. 즉, 무더운 여름에는 냉장고 문을 여는 횟수를 줄이거나, 통풍이 잘되는 공간에 냉장고를 설치해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성능은 삼성, 가격은 위니아, 전기세는 LG전자

전기세, 성능, 편의기능 등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냉장고는 무엇일까요?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3개 브랜드의 6종 제품을 선정해 평가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전자, 위니아, LG전자의 제품 6종을 4도어형/양문형으로 나눈 뒤 월간소비전력량부터 가격, 경제성과 환경성, 냉각속도, 소음, 저장온도 성능 등을 측정했는데요.
그 결과, LG전자가 나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G전자의 4도어형 ‘M872GBB041’은 냉각속도가 삼성전자의 4도어형 제품보다 늦고 저장기능도 상대적으로 부족했지만, 월간전력소비량이 26.3KWh, 연간에너지비용이 5만 원으로 4도어형 중 가장 저렴했습니다.
연간 탄소배출량 역시 134kg으로 제일 적었는데요. 그에 비해 가격은 3,250,000원으로 위니아 제품보다는 비쌌지만, 삼성제품보다는 9만 원 정도 쌌습니다.
양문형도 유사합니다, LG전자의 ‘S834BW345’는 저장온도 성능이 삼성전자나 위니아 양문형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며, 소음도 36dB로 비교적 조용했습니다.
다만,
보습률이 위니아 제품보다 뒤떨어졌으며, 연간 에너지비용도 61,000원으로 삼성전자 제품보다 비쌌는데요. 가격을 봤을 때는 2,100,000원, 위니아와 삼성전자 제품 사이에 위치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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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2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3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5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6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7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