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숙 의원 "담당 기관장 발언 부적절...국민과 교육주체들에게 사과해야"
▷정재영 KERIS 원장,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글 올려
▷강 의원, 국회소통관서 이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 열어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정재영 원장이 AI디지털교과서 관련한 글을 SNS에 올린 가운데,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이에 반박하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교육부 4대강 사업으로 불리는 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관련 교육부 산하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 정제영 원장의 입장문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KERIS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와 교육재정을 관리하는 에듀파인 등을 운영하는 교육부 산하기관입니다. 강 의원에 따르면 AIDT가 소위 ‘교육계 4대강 사업’으로 불리는 상황에 연수 등 실무 책임을 맡고 있는 정재영 KERIS 원장이 SNS에 ‘오해와 진실’이라는 글을 올려 설상가상의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 원장의 SNS에 따르면, ‘기술적 한계’가 많아 그대로 활용하지 않으며, 수업 활용 기술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야 하고, AI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적정 기술을 정하는 문제’가 교육적 관점에서 사회적 담론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강경숙 의원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는 것은 아직도 AIDT를 어떤 수준에서 추진할지 검증하지 못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며 정 원장의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정 원장은 또 '내년도에 전체 학교 도입하기 보다 시범 적용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국가 수준에서 학생들의 교육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디지털 교육 기반을 갖추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이주호 장관은 방송에선 AIDT가 필수과정이라 했다가 국회에 와서는 '보조도구'라고 입장이 오락가락 하는데 교육 격차를 해소한다면서 이렇게 입장이 바뀔 수도 있는 것인가?" 묻고 "만약 내년에 도입해 교육격차가 해소되지 않으면 누가 책임지겠는가?”라며 정 원장을 맹비난했습니다.
끝으로 강의원은 "현재 추진하는 절차나 정책 아니면 방법 검증에는 큰 문제가 있다. 현재 추진되는 과정은 급조되었고, 부실하고, 일방적"이라면서 "교사와 학부모 상당수가 반대하고 있고, 활용 자체의 우려가 있는 상황에 대해 담당 기관장은 발언은 매우 부적절하다.국민들과 교육주체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자중하기를 이 자리를 빌어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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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잘모르겠어요
5태릉~ 참 좋은 곳이죠 ㅎㅎ 시간되면 아이들이랑 같이 가봐야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6정말 교통편이 힘들긴 하더라구요 ㅠㅠ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7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