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입주율 1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유동성 지원 확대 필요"
▷지날달 입주율 79.2%...전달보다 5.1% 하락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최근 청약 당첨자들이 잔금 대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서울 아파트 입주율이 1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대다수 아파트 가격이 무섭게 치솟으면서 잔금 대출을 확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월 전국 입주율은 63%로 5월 대비 0.6%p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76.5%에서 77.6%로 1.1%p 상승했습니다. 인천·경기권이 72.5%에서 76.9%로 4.4%p 큰 폭 상승하며 수도권 상승폭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은 지난달 입주율이 79.2%로 전달 84.3%보다 5.1%p나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입주율은 지난해 12월 79.9%에서 올해 1월 85.6%로 뛴 이래 지난 5월까지 80%대에서 등락했으나 5개월 만에 다시 70%대로 추락했습니다.
노희순 주산연 연구위원은 "서울 대다수 아파트 가격이 신생아 특례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대출 가능 한도 금액을 넘어서면서 잔금 대출을 확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지연(43.1%→41.5%)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잔금대출 미확보(23.5%→22.6%), 세입자 미확보(21.6%→20.8%), 분양권 매도 지연(2.0%→5.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급격한 금리인상과 재고주택가격대비 높은 분양가 상승일 경우, 주택건설업체에 대한 유동성 지원 확대를 통해 안정적 주택공급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김지혜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재고주택 가격변동은 시장기능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금리가 안정될 때까지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주택구입지원 강화, 주택건설업체에 대한 유동성 지원 확대를 통해 안정적 주택공급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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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샵이나 번식장에서 유통되는 강아지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는 방송이 나올때마다 이런 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적극 찬성합니다.
2루시법 적극 찬성합니다 반려동물의 대량매매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3좋은 기사 잘봤습니다.
4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5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6영국,호주 등 선진국은 이미 유사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반려견 인구가 매년 늘어가고 있음에도 관련법은 계속 제자리 걸음입니다. 하루빨리 국내에서도 루시법과 같은 법안을 도입해서 반려동물 산업 수준을 글로벌기준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7이번 세제개편안 윤정부와 차별화 시키고자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실효성을 생각한다면 투자 시장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