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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사 1만여명 개인정보 유출...교원단체 "용서받지 못할 일"

▷AI교과서 관련 교사 연수 명단...1만1000여명 이름 등 유출

입력 : 2024.05.27 16:40 수정 : 2024.06.12 10:22
교육부 교사 1만여명 개인정보 유출...교원단체 "용서받지 못할 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 개회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 교육부)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교육부의 인공지능(AI)디지털 교과서 사업 연수 과정에서 교사 1만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교원단체는 절대 용서받지 못할 일이라면서 즉각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교육부가 일부 시도교육청에 보낸 '교실혁명 선도교사 연수대상자 선정 결과' 공문에서 연수 참여 교사 1만1000여명의 이름과 소속학교, 휴대전화 번호 등이 포함된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이는 AI디지털 교과서 관련 교사 연수였습니다.

 

교육부는 해당 지역 교사들의 신고를 받고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을 삭제하는 한편 이미 파일을 다운로드 받은 교사들에게는 외부에 유출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지난 23일 선도교사 연수 현장에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공식사과했고 다음날에는 1만 1000여 명의 교사 개인에게 사과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는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이미 교육부에 여러 차례 디지털 교육과 관련한 데이터 유출 위험성을 경고하며 정책 보완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교육부는 학교 현장의 우려를 묵살하며 AI 디지털 교육 정책을 급박하게 밀어붙였고, 결국 시작부터 ‘개인정보 유출 사고’라는 오점을 남겼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교조는 교육부의 교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책임 있는 자세로 즉각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좋은교사운동본부는 27일 "책임자를 처벌하고, 신뢰 높은 사후 대책을 마련해야 할 사안임을 교육부장관에게 경고한다"면서 "교육부의 부실하고, 일방적이며, 급도된 AI디지털교과서 사업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습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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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삶을 지켜주는 장애인시설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무런 판단도 하지못하는 중등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이권을 챙기려는 전장연의 실체를 알아야합니다 무조건적인 탈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타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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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없는 시설 폐쇄가 아니라 선택 균형과 안전 전환이 우선이라는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합니다. 중증장애인의 삶의 지속성, 가족의 선택권, 지역사회 수용 기반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그 출발점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외침은 반대가 아닌, 존엄한 삶을 위한 대안의 요구입니다. 함께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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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빼앗지 말아야 합니다. 의사표현도 안 되고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발달 장애인을 시설을 폐쇄하고 밖으로 내몰겠다는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요? 중증발달장애인의 보금자리를 강제로 빼앗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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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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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동성애자들이 말합니다 동성애는 절대적으로 하면 안된다고요.왜냐하면 에이즈 뿐만 아니라 병명도 알수없는 많은 성병으로 고통당하고 그로인해 우울증으로 시달리고 급기야 극단적인 자살도 생각한다고요 제주평화인권헌장안은 절대적으로 폐기되어야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