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Link 인쇄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장 영화적인 영화제"...전주국제영화제, 10일 간의 대장정 마치고 10일 폐막

▶전주국제영화제, 지난 10일 폐막식 개최
▶43개국 232편의 작품 상영...오프라인 관객 6만명 방문

입력 : 2024.05.17 12:40 수정 : 2024.05.17 12:44
"가장 영화적인 영화제"...전주국제영화제, 10일 간의 대장정 마치고 10일 폐막 (출처=전주국제영화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5월 1일부터 전주시 곳곳에서 영화적인 순간을 가득 채운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5월 10일 폐막식을 끝으로 영화 대축제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5월 1일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과 함께 개막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6개 극장 22개 관에서 43개국 232편(해외 130편/장편 110편, 단편 20편, 국내 102편/ 장편 52편 단편 50편)을 상영했습니다.

 

아울러 차이밍량-행자연작 특별전, 전주씨네투어, 픽사 in 전주, 다시 보다 25+50, 다양한 클래스 프로그램들에 버스킹 공연, 100Films 100 Posters 등 다양한 전시ㆍ공연과 부대행사로 영화제를 찾은 관객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즐거움까지 선사했습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배우 소이현과 인교진의 사회 속에서 폐막식을 진행하며, 열흘 간 축제의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폐막 선언을 위해 단상에 선 우범기 조직위원장은 "영화인 여러분, 관객 여러분, 전주 시민 여러분과 함께 글로벌 영화 도시 전주에서 봄의 영화 축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라고 밝히며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이들에게 감사를 표함과 동시에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는 폐막식 마감 기준(10일 기준) 오프라인 극장에 66,911명의 관객이 찾아왔습니다. 작년과 달리 온라인 상영과 VR 상영을 하지 않고 오프라인 일반 상영 기준 전년 대비 52회 증가한 590회 진행, 381회자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일반 상영 회차 기준 최다 상영 회차이자 최다 매진 회차였으며, 좌석 수도 전년 대비 5천여 석 가량 늘어나 총 84,368석에서 좌석 판매율은 79.3%를 달성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영화제는 영화인들이 교류하는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올해는 2475명의 게스트가 전주를 방문했고, 해외 손님은 130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멜버른, 로카르노, 산세바스티안, 뉴욕, 토론토, 싱가포르, 파이브 플레이버스, 마르델플라타 등 유수의 행외 영화제 프로그래머 및 집행위원장이 전주를 방문했으며, 세계적인 거장이자 전주국제영화제와 남다른 인연을 맺고 있는 차이밍량 감독이 23년 만에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했습니다. 

 

이밖에도 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식 이후부터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 오거리 문화광장, 팔복예술공장 등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고, 지난 10일 폐막식을 끝으로 전주시 전역에서 가장 영화적인 열흘 간의 축제를 개최해 대중성과 독립성 모두를 잡는다는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에 후원해 주세요.

위즈경제 기사 후원하기

댓글 0

Best 댓글

1

선택권을 줘야합니다 공산당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밀어부치는 섣부른 정책 다시 검토해야합니다.

2

탈시설 지원법은 악법이며 폐기 되어야만 합니다. 부모회는 자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적 탈시설 보다는 자립을 원하면 자립 지원을 해주고 시설을 원하면 입소 지원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3

탈시설은 자립의 유일한 길이 아닙니다. 중증장애인에게는 선택권과 안전한 돌봄이 먼저 보장돼야 합니다. 정부는 현실에 맞는 복지 다양성을 마련해야 합니다.

4

다양한 삶의 방식 앞에 놓이는 단일 선택은 폭력입니다. 각자의 삶에 맞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탈시설 지원법은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모는 악법이다. 다양한 시설과 시설의 처우개선은 뒤로 한체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은 생존권까지 무시한 폐쇄에만 목적을 둔 이권사업으로써 탈시설 지원법은 폐기 시켜야 합니다.

6

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7

탈시설 정책을 시작한 복지 선진국에서의 주요 대상자는 정신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이다. 거주시설은 중증장애인들이 부모사후 인권을 보장받으며 살아갈 제 2의집 장애인들의 마지막 보루다! 마땅리 존치되어야한다. 정부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획일적인 자립정책으로 박탈하지말고 거주시설을 더더욱 늘리는 정책을 펼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