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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스태그플레이션' 위기 도래하나.. 美 재무장관, "우려스럽지 않다"

▷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1.6%... 지난 분기보다 부진
▷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경제는 명백하게 좋다"

입력 : 2024.04.26 16:02 수정 : 2024.05.31 09:18
[외신] '스태그플레이션' 위기 도래하나.. 美 재무장관, "우려스럽지 않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1.6%, 지난해 4분기(3.4%)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2.4%)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가운데 물가가 상승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에 대한 불안감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재닛 옐런(Janet Yellen)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국의 경제가 전력을 내고 있다”(“firing on all cylinders”)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5,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제는 명백하게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The economy is clearly performing very well”)이라며, 인플레이션 속에서도 일자리가 넘쳐나는 건 노동시장이 과열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는데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曰 미국의 노동시장은 지난 50년 동안 가장 강력하다”(“The labor market is the strongest labor market we’ve had in 50 years”)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점에 대해서, 옐런 장관은 우려스러운것”(“concerning”)이 아니라고 짚었습니다. 미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근본적인 요인들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게 그의 설명인데요.


올해 1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가로막은 건 소비입니다. 미국 소비자의 1분기 소비 증가율은 2.5%로 지난 분기(3.3%)보다 부진한 건데요. 소비의 성장세가 꺾인 이유가 고물가 때문이라는 의견에 대해, 옐런 장관은 선을 그었습니다.


옐런 장관은 나는 인플레이션이 정상 수준으로 안정되고 있다는 거시경제지표를 믿는다”(“I believe the fundamentals here are in line with inflation continuing down back toward normal levels”)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수로 측정한 주거비는 일년 내내 완화될 것이고, 임대료는 안정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동시장의 활기로 인한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며,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굳이 실업률을 높일 필요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모든 분야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대선, CNN 인플레이션 상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Still, elevated inflation is seen as a key issue for the President Joe Biden’s reelection chances”)라며, 현 바이든 행정부의 대응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짚었습니다. 옐런 장관 역시 국민들이 다양한 분야의 높은 물가를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들의 걱정을 해소해주는 게 바이든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I know that Americans are concerned with the high cost of living in an number of different areas, and it’s President Biden’s top priority to address that concern”)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슐린 가격 상한제와 같은 의료비용 부담 완화, 합리적인 건설비용을 위한 정부의 투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등 현 바이든 행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정책들을 열거했습니다.

 

옐런 장관이 중국을 찾은 핵심 이유 중 하나인 과잉 생산문제에 대해서, 그는 여전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옐런 장관은 중국이 상품을 과다하게 생산하여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 것이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This isn’t just a US issue”)라며, 유럽과 일본, 인도, 멕시코 같은 새로운 시장의 문제”(“this is an issue for Europe, for Japan, for emerging markets like India and Mexico”)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과잉 생산하는 품목 중 대표적인 건 철강과 알루미늄으로, 상대적으로 공급량이 많은 중국의 상품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의 질서가 훼손되고 있다는 건데요. 이미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율을 7.5%에서 3배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옐런 장관 또한 그 어떤 방안도 시행할 수 있다”(wouldn’t want to take anything off the table”)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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