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부담스러운데"... 양파 물가 우려
▷ 양파 전염병 '노균병' 확산 우려... 지난해 겨울 전남 무안 등에서 발병 사실 확인
▷ 양파 수급은 아직까지 원활... "3월에는 1kg 1,200원 전망"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통계청의 2024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최근의 물가상승세를 견인하는 건 농산물, 특히 채소류로 나타났습니다.
2월 농산물의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0.9% 증가했는데, 채소류가 12.2% 상승하면서 기여도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사과나 귤, 토마토 등의 물가 상승세가 매서운데요.
이 중 양파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물가가 7.0% 감소하긴 했습니다만, 최근 ‘노균병’의 확산이 우려되면서 수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노균병이란, 양파를 대상으로 번지는 감염병입니다.
노균병에 감염되면 초기에는 잎이 옅은 노란 색을 띠다가 점차 번지면서 잎 겉쪽에 회색 실모양의 세포와 곰팡이(포자) 덩어리가 생기게 됩니다. 노균병이 심화하면, 죽은 잎에서 검은색 포자 덩어리를 형성하고, 이 때 잎끝의 상처, 햇빛에 의해 화상을 입은 부위 등을 통해 잎마름병이 발생합니다.
자줏빛 반점이 생기고 병이 진행될수록 잎 표면에 검은 포자 덩어리가 나타나는데요. 당연하게도 노균병에 걸리면 양파의 원활한 수확은 방해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지속된 비와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노균병이 발생하고 확산된다며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미 올해 겨울 전남 무안 등 양파 주요 생산지에서는 노균병의 초기 증상인 백화 현상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옥현충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센터장은 “지난해 양파 병 방생 상황을 보면, 3월
초 전남지역 노균병 발생을 시작으로 5월 중순까지 노균병과 잎마름병 발생이 최대 20배 이상 증가했다”며, “올해는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1.9℃ 높은 만큼 농가에서는 병 예방을 위해 더 세심하게 살펴 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노균병은 1차 발생
시기에는 방제가 어려우나 4월쯤 나타나는 2차는 약제로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차 노균병 확산을 막기 위해선 병 발생 초기에 1회 방제한 뒤, 7일 간격으로 총
3회 방제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노균병과 잎마름병에 대한 약제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의 ‘농약 검색’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경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장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과장 曰 “현재 조생종 양파에서
노균병이 관찰되기 시작하는데, 잠복 중인 병원균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므로 초기 약제를 뿌려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한편, 국내 양파 물가는 아직까진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 농넷에 따르면, 양파 전국 공영도매시장의 평균 경락가격(1kg)은 3월 기준 1,140원으로 전월대비 70원 가량 오른 상황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양파에 대해 평년 수준의 재고량으로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3월 하순 본격으로 출하되는 양파 조생종은 재배면적이 0.5% 늘어나면서 생산량이 전년보다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서도 2024년산 조생종 양파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21만 톤 내외 규모로 전망했습니다. 물가에
대해선 2월과 비슷한 1kg에 1,200원으로 예측했는데요.
양파의 전국 평균 초기 생육 상태가 평년 대비 ‘좋음’이 29.2%, ‘비슷’ 46.5%,
‘나쁨’은 24.3%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양파에 대해 “생육기 적절한 강우와 온난한 기온으로
생육이 비교적 양호하나, 일부 지역 저온 피해 발생으로 농가 간 생육 편차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습니다만, ‘노균병’이
확산될 경우 양파의 생육 상황도 상당 부분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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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