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英 기업들, 주4일제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유익한 효과 장기간 이어져"
▷ 지난 2022년, 영국 61개 기업 대상으로 주4일제 실험 실시
▷ 연구진, "주4일제 효과는 장기적으로 이어져"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일주일에 4일만 근무하는, ‘주4일제’에 대해서 세계 각국은 많은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인 영국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12월까지 61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주4일제를 실행했습니다. 61개 기업 중 절반은 마케팅, 광고 등 서비스, 비영리 부문에 속해 있으며, 나머지는 건설, 제조, 소매,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영업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을 대상으로 임금의 삭감 없이, 원래 임금을 받으면서 근무시간은 평소보다 20% 감소시키는 이상적인 형태의 주4일제 실험이 진행되었는데요.
CNN에 따르면, 실험이 종료된 뒤 1년 6개월이 지난 현 시점까지 실험의 대상이 된 기업 중 최소 89%는 주4일제를 여전히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중 51%는 2023년 말에 주4일제를 회사 차원의 공식적인 근로시간으로 설정했는데요.
2022년 영국의 주4일제 실험을 주관한 싱크탱크 Autonomy와 캠브리지, 옥스퍼드 대학 연구원 등이 협력해서 낸 보고서에선, “근무 시간 단축의 효과는 직원과 회사에 상당히 유익했다”(“The effects of reduced working hours have been overwhelmingly beneficial for staff and their companies”)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실험이
종료된 이후 직원들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은 개선되었으며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는 향상되고, 업무로 인한 피로도가
줄어들었다는 겁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장점들이 1년이 지난
후에도 유지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줄리엣 쇼르(Juliet Schor) 보스턴대 사회학 교수 曰 “핵심은 실험 6개월 동안 나타난 강력한 결과가 단기적인 영향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주4일제의) 효과는 실제로 장기간 지속된다”(“The key point is that
the strong findings at six months are not due to novelty or short-term impacts.
These effects are real and long-lasting”)
주4일제를 시행했던 기업 측에서도 긍정적인 의견이 나왔습니다. 직원 이직률은 눈에 띄게 감소했으며, 채용 과정에서도 큰 이점을
가져갈 수 있었다는 건데요. 연구진 조사에 따르면, 주4일제를 시행했던 기업의 82%는 직원 복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습니다.
연구진들은 “연구 결과, 주4일제는 단순하고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다”(“In this study, it has been clear the four-day week is not just a flash in the pan”)라며, “영국의 기업들은 성공적으로 주4일제를 정착시켜오고 있다”(“companies around the UK have successfully been ‘making it stick’”) 고 주장했습니다.
이렇듯, 주4일제의 효용성이 높다는 근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의 많은 근로자들이 근무 시간 단축을 요청하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우리나라에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부 특수한 직종의 경우 주4일제가 가능할지 몰라도, 주4일제를 일반적인 근로시간으로 확립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중앙대학교의 연구논문 ‘주4일제 도입에 대한 비판적 고찰’에서 연구진은 “주4일제의 시행에 있어서 흔히 가장 큰 반대요인으로 여겨지는 기업 생산성 하락과 기업 이익의 손실에 있어서는 근무시간의 감소가 기업이나 사회의 직접적인 손실을 야기할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렵다”면서서도, “주4일제로 야기되는 기업생산성, 비용증가의 경우 직종별로 더욱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논의 과정에서 기업의 추가채용으로 인한 비용증가는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감소로 야기되는 고용 안정을 통한 기업 비용 감소,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생산 증대 측면에서 다각적인 논의와 실험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의 비용 문제를 포함해, 다양한 사항들을 심사숙고해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중앙대학교 연구진 曰 “특히, 서비스직, 교대제 근무 등 노동시장 단축이 직접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기 힘든 직군 내에서 주4일제가 장기적으로 미칠 영향들에 대한 연구들이 이루어져야 하고, 이
과정에서 노, 사, 정간의 적극적인 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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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는냐가 토론의 장이되야한다는 말씀 공감하며 중증발달장애인의 또다른 자립주택의 허상을 깨닫고 안전한 거주시설에서 자립적인 생활을 추구하여 인간다운 존엄을 유지할수있도록 거주시설어 선진화에 힘을 쏟을때라 생각합니다 충분한 돌봄이 가능하도록 돌봄인력충원과 시설선진화에 국가에서는 충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합니다
2시설이 자립생활을 위한 기반이 되야합니다. 이를위해 전문인력이 배치되고,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장애인이 보호받으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공간으로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지원 되이야 가족도 지역사회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정책개발 및 지원 해야 한다는 김미애의원의 말씀에 감동받고 꼭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3중증발달장애인의 주거선택권을 보장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바랍니다. 탈시설을 주장하시는 의원님들 시설이란 인권을 빼앗는 곳이라는 선입관과 잘못된 이해를 부추기지 마세요. 중중발달장애인을 위해 노화된 시설을 개선해 주세요. 또, 그들의 삶의 보금자리를 폐쇄한다는 등 위협을 하지 마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4지역이 멀리 있어서 유트브로 시청했는데 시설장애인 부모로 장애인들이 시설이든 지역이든 가정이든 온전히 사회인으로 살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5탈시설 개념에 대해 페터 슈미트 카리타스 빈 총괄본부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게재된 탈시설화는 무조건적인 시설 폐쇄를 의미하지 않으며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한 주거 선택의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거주 서비스는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전적 행동이 있는 경우, 자립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 여러 거주 서비스 필요성에 의해 장기요양형 거주 시설부터 지역사회 내 자립홈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거주시설에서의 자립생활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길 기대합니다.
6장애인도 자기 삶을 결정하고 선택 할 귄리가 있습니다. 누가 그들의 삶을 대신 결정합니까? 시설에서 사느냐 지역사회에서 사느냐가 중요 한게 아니고 살고 싶은데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살아야합니다. 개인의 선택과 의사가 존중되어야 합니다.
7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거주시설에서의 생활은 원가정을 떠나 공동체로의 자립을 한 것입니다. 거주시설은 지역사회에서 벗어나 있지 않습니다. 시설안과 밖에서 너무도 다양하게 활동합니다. 원가정이나 관리감독이 어려운 좁은 임대주택에서의 삶과 다른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야 말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성이 향상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가장 안전한 곳 입니다.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이 아파트나 빌라에서 살아가기란 주변의 민원과 벌래 보듯한 따가운 시선 그리고 돌발행동으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늙고 힘없는 부모나 활동지원사는 대처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고 심지어 경찰에 부탁을 해 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이 현실 입니다. 그러나 거주시설은 가장 전문성이 있는 종사자들의 사명과 사랑이 최중증발달장애인들을 웃게 만들고 비장애인들의 눈치를 안봐도 되고 외부활동도 단체가 움직이니 그만큼 보호 받을수 있습니다 . 예로 활동지원사가 최중증발달장애인을 하루 돌보고는 줄행랑을 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