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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GM에 양극재 50만톤 공급계약…”GM과 협력으로 북미 전기차 시장 주도할 것”

▷LG화학, GM과 25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전년 대비 38.6% 성장

입력 : 2024.02.07 17:10
LG화학, GM에 양극재 50만톤 공급계약…”GM과 협력으로 북미 전기차 시장 주도할 것” (출처=LG화학 홈페이지)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LG화학이 미국 1위 자동차 기업 제너럴 모터스(GM, General Motors)25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한 LG화학은 GM과 함께 북미 시장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화학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M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2035년까지 최소 247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합니다.

 

양사가 거래할 양극재 물량은 50만톤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 양극재 50만톤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앞서 20227월 양극재 장기 공급을 위해 포괄적으로 합의한 양사는 이번 공급 계약으로 협력을 강화하며 합의 물량 일부를 구체화했습니다.

 

LG화학은 테네시 양극재 공장이 본격 가동하는 2026년부터 GM에 북미산 양극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한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는 주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서 쓰일 전망입니다. 공급계약이 GM과의 직접 계약인 만큼, GM의 다른 전기차 프로젝트에도 LG화학의 양극재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LG화학은 현지 공급망을 통해 GM 등 고객사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방침입니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테네시 공장은 연간 6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춘 미국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이 될 전망입니다. 테네시 공장은 미국 내 중동부에 위치해 고객사 납품과 원재료 수입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소성 공정 설계 기술을 고도화해 라인당 연산 1만톤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GM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GM은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이 변화하는 중요한 시기에 LG화학과 함께 북미 공급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학철 부회장은 미국 1위 자동차 기업인 GM과 전략적 협력을 이어가며 북미 전기차 시장을 추도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 등을 통해 LG화학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약 705.5GWh로 전년 동기 대비 38.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1~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PHEV∙HEV 포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습니다.

 

국내 3(LG에너지솔루션, SK On, 삼성 SDI)의 점유율은 23.1%로 전년 동기 대비 1.6%p 하락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33.8%(점유율 13.6%) 성장하며 3위를 기록했고, SK On14.4%(점유율 4.9%), 삼성SDI(4.6%)36.1% 성장률과 함께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는 중국의 CATL로 점유율 36.8%, 성장률 40.8%로 분석됐습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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