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월 스트리트에 '극단적인 탐욕'이 돌아왔다
▷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에... 美 증시 호황 누려
▷ CNN '공포와 탐욕지수'... 극단적인 탐욕으로 기울어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미국 경제가 예상을 뛰어넘은 호황을 누리면서, 월스트리트에 “극도의 탐욕”(“Extreme Greed”)이 돌아왔습니다. CNN은 “S&P 500 지수는 5년 연속으로 최고치를 향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는 이번주 처음으로 38,000선을 넘겼다. 경제는 성장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완화되고 있고 인공지능 혁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The S&P 500 is tracking towards its fifth consecutive record high, 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crossed the 38,000 mark this week for the first time ever, the economy is growing, inflation rates are easing and the artificial intelligence revolution is booming”)며, “월스트리트에 극도의 탐욕이 되돌아왔다”(“That’s all heralded the return of extreme greed to Wall Street”)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S&P 500, 다우존스지수, 나스닥종합주가지수 등 미국 증시의 지표 대부분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월 25일 기준, 나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월대비 2.89% 증가한 바 있는데요.
‘극단적인 탐욕’이라는 단어는 CNN의 증시지표 ‘공포와 탐욕지수’(FEAR & GREED INDEX)에서 기인합니다. 이 지표를 통해서 현재 미국의 증시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데요.
극단적인 공포(Extreme Fear)/공포(Fear)/중립(Neutral)/탐욕(Greed)/극단적인 탐욕(Extreme Greed) 다섯 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공포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력해지면서 주가가 내려가는 경향이 강력해지며, 탐욕은 그 반대입니다. 즉 단어 뜻 그대로, 투자자들이 ‘공포’로 인해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고, ‘탐욕’으로 인해 매수하는 셈입니다.
지난 1월 25일 기준, CNN의 공포와 탐욕지수는 76으로, 극단적인 탐욕 초입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너도나도 주식을
구매하며, 시장의 호황을 이끌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미국의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CNN에 따르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는 지난해 4분기에 3.3% 늘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수치인데요. 소비가 같은 기간 동안 2.8% 늘면서 미국 경제를 견인했고, 인플레이션 지표는 1.7%로 연방준비제도의 목표(2%)보다 낮았습니다.
게다가, 미국 금융당국은 공공연하게 금리 인하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윌러(Christopher Waller)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반등하지 않고 현 상승세를 유지하는 한, 연준이 기준금리 목표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as long as inflation doesn’t rebound and stay elevated, I believe the [Fed] will be able to lower the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this year”)고 전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투자자들은 물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희망적인 견해가 오가고
있습니다. CNN은 “NABE가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올해 미국 경제는 침체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Economists polled by
the National Association for Business Economics now overwhelmingly say the US
economy will avoid a recession this year”)고 밝혔는데요.
글로벌 회계법인 EY의 전문가 리디아 부소르(Lydia
Boussour)는 “불경기가 아니었다”(“the recession that wasn’t”)며, “2023년 전반적으로
경제는 연평균 성장률 2.5%를 기록했으며, 경기 침체에
대한 여론의 기대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역풍과 위험으로 인해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이 약 35%에 달해도, 우리는 연착륙을 가장 유력한 결과로 보고 있다”(“Overall, the economy sailed through 2023
with growth averaging 2.5% for the year, handily surpassing consensus
expectations for a recession. Looking ahead, we continue to see a soft landing
as the most likely outcome this year even if a collection of headwinds and
risks means that recession odds are around 35%”)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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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으뜸기자님,우리 피해자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기피해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가정 붕괴,극단적 선택,사회불신 확대로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고, 현행 법체계로는 이 거대한 범죄구조를 제때 막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사기특별법은 피해자 구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2한국사기 예방 국민회 웅원 합니다 화이팅
3기자님 직접 발품팔아가며 취재해 써주신 기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조직사기 특별법은 반듯시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빠른시일내에 통과하길 원 합니다
5피해자들은 결코 약해서 속은것이 아닙니다. 거대한 조직의 치밀한 덫 앞에서.국민의 안전망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틈을 통해 쓰러러진겁니다. 조직사기특별법 반드시 하루빨리 제정해야 합니다!!!
6판사님들의 엄중한 선고를 사기꾼들에게 내려주십시요
7사기는 살인이나 마찬가지이고 다단계살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