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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월 스트리트에 '극단적인 탐욕'이 돌아왔다

▷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에... 美 증시 호황 누려
▷ CNN '공포와 탐욕지수'... 극단적인 탐욕으로 기울어

입력 : 2024.01.26 16:27 수정 : 2024.01.26 17:42
[외신] 월 스트리트에 '극단적인 탐욕'이 돌아왔다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미국 경제가 예상을 뛰어넘은 호황을 누리면서, 월스트리트에 극도의 탐욕”(“Extreme Greed”)이 돌아왔습니다. CNNS&P 500 지수는 5년 연속으로 최고치를 향하고 있고, 다우존스지수는 이번주 처음으로 38,000선을 넘겼다. 경제는 성장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완화되고 있고 인공지능 혁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The S&P 500 is tracking towards its fifth consecutive record high, 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crossed the 38,000 mark this week for the first time ever, the economy is growing, inflation rates are easing and the artificial intelligence revolution is booming”),월스트리트에 극도의 탐욕이 되돌아왔다”(“That’s all heralded the return of extreme greed to Wall Street”)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S&P 500, 다우존스지수, 나스닥종합주가지수 등 미국 증시의 지표 대부분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25일 기준, 나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월대비 2.89% 증가한 바 있는데요.

 

극단적인 탐욕이라는 단어는 CNN의 증시지표 공포와 탐욕지수’(FEAR & GREED INDEX)에서 기인합니다. 이 지표를 통해서 현재 미국의 증시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데요.


극단적인 공포(Extreme Fear)/공포(Fear)/중립(Neutral)/탐욕(Greed)/극단적인 탐욕(Extreme Greed) 다섯 단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공포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력해지면서 주가가 내려가는 경향이 강력해지며, 탐욕은 그 반대입니다. 즉 단어 뜻 그대로, 투자자들이 공포로 인해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고, ‘탐욕으로 인해 매수하는 셈입니다.


지난 125일 기준, CNN의 공포와 탐욕지수는 76으로, 극단적인 탐욕 초입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너도나도 주식을 구매하며, 시장의 호황을 이끌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미국의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CNN에 따르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는 지난해 4분기에 3.3% 늘었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수치인데요. 소비가 같은 기간 동안 2.8% 늘면서 미국 경제를 견인했고, 인플레이션 지표는 1.7%로 연방준비제도의 목표(2%)보다 낮았습니다.


게다가, 미국 금융당국은 공공연하게 금리 인하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윌러(Christopher Waller)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반등하지 않고 현 상승세를 유지하는 한, 연준이 기준금리 목표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as long as inflation doesn’t rebound and stay elevated, I believe the [Fed] will be able to lower the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this year”)고 전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투자자들은 물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희망적인 견해가 오가고 있습니다. CNN“NABE가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올해 미국 경제는 침체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Economists polled by the National Association for Business Economics now overwhelmingly say the US economy will avoid a recession this year”)고 밝혔는데요.


글로벌 회계법인 EY의 전문가 리디아 부소르(Lydia Boussour)불경기가 아니었다”(the recession that wasn’t”), “2023년 전반적으로 경제는 연평균 성장률 2.5%를 기록했으며, 경기 침체에 대한 여론의 기대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역풍과 위험으로 인해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이 약 35%에 달해도, 우리는 연착륙을 가장 유력한 결과로 보고 있다”(Overall, the economy sailed through 2023 with growth averaging 2.5% for the year, handily surpassing consensus expectations for a recession. Looking ahead, we continue to see a soft landing as the most likely outcome this year even if a collection of headwinds and risks means that recession odds are around 35%”)고 전했습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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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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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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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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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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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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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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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