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늘봄학교, 네 자녀의 어머니로서 대환영한다
▷ 박태양 강원교육사랑학부모연합 대표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 늘봄학교 전면시행에 따른 교원단체들의 반발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그들의 의견을 인정하지만 100% 동의할 수는 없다.
저출산문제의 한가운데에는 계속해서 '비용'과 '돌봄'의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에서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이라도 하면 사교육비가 급증한다. 공부가 아닌 돌봄공백으로, 모두가 아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교육부의 내놓은 신박한 대안이 늘봄이라고 생각한다. 본질은 여기에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생기는 돌봄 공백은 사회적 문제이다.
가정의 문제 같았지만, 교육부가 저출산의 이유를 들여다보니 사회적 문제라는 점을 인식한 것이다.
돌봄 공백이라는 문제를 가정에 계속 맡겨두지 않고, 끄집어내서 함께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시도가 늘봄이라고 본다.
네 자녀의 엄마로서 대환영이다. 특히, 올해 막내가 초등학교 1학년으로 입학하는 맞벌이 엄마로서 대환영다.
우리집 막내는 어린이집에서 야간연장으로 돌봐주었고, 저녁까지 먹여주어 일할 수 있었다.
그게 아니었다면, 근무를 하다가도 4시30분이면 어린이집으로 달려와 집에 아이를 데려놓아야 했을 것이다. 아이와 수시로 전화하며 저녁을 먹일 걱정에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늘봄학교를 시행하면 돌봄과 사교육 걱정이 한꺼번에 해결될 것이다. 진심으로 환영한다. 교육부에서 나서서 해주니 이리도 고마울 데가 없다.
이러한 부분에서 교원단체가 늘봄학교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는 점도 알고 있다.
학교 교육에서 교육이 아닌 '돌봄'이 강화되기 때문에, 교원의 에너지가 돌봄에 투입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다. 즉, 돌봄 업무가 늘면서 교사에게 불필요한 업무들이 추가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다.
교원단체의 반대에 대해서 이해가 되지만 동시에 이해가 안 되기도 한다.
교육부에선 늘봄학교에 교원들을 배제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돌봄인력을 추가로 배치하겠다는 등의 개선방안을 교육부가 언급하고 있는데도, 무조건 반대만 하는 건 아이들의 일을 다른 사람의 일로만 여기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미 인구절벽으로 학령기 아이들 수가 급감하고 있다. 늘봄정책으로 돌봐야 하는 아이들의 수는 아마 매년 줄어들 것이다.
저출산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이다.
사교육비 늘어나면서 맞벌이 가정에서 어머니가 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육아를 한다는 건 이미 꿈꾸기도 어려운 문제가 되어 버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구라도 나서서 해결책을 마련하면, 본인이 힘들고 손해보는 것 같은 일이라도 함께 돕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개선방안을 함께 찾아보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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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발달장애인에게는 탈시설은 사형선고입니다 말도 못하고 신변처리도 못하고 자해타해 행동과 죽음도 인지하지못하는 장애인에게 자립하라고 하는 야만적 탈시설 당장 멈추세요
2인권침해한 피의자를 처벌 해야지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시설패쇄라는 서미화의원은 누굴 위한 청치를 하는 것인지
3서미화 의원님은 노인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인권침해 사고가 생기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의 원칙으로 그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을 시설폐쇄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학교에서 따돌림이나 학생 간 폭력 사건이 생기면 그 햑교를 폐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무슨 생각으로 이런 법안을 발의하시는 지 ,... 그 속 마음이 궁금합니다
4중증발달장애인들은 의료의 도움과 24시간 돌봄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자립을 하라는 억지주장에 중증발달장애인들은 국가에서 생명권도 지켜주지 못하네요. 선진국 오스트리아에서도 중증발달장애인들을 4명당 전문인력 12분이 24시간 돌본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왜 자립이라는 굴레를 씌워서 사지로 내모는지~~기막힌 현실에 부모가슴에 피멍이 드네요
5부모는 나이들고 아프고 갈수록 모든게 힘에 붙입니다 커다란 등치와는 다르게 서너살 아이지능을 갖고 있는 아이들을 보호하기는 커녕 밖으로 내쫓아 죽게 하려고 하는지요 아무리 돈을좇아 산다고해도 국회의원씩이나 해먹는 머리로 불상한 장애인들 이용하지말고 차라리 사기를 쳐서 사세요 부모는늙고 죽고 사고력이없는 장애인을 시설에서 내쫒으면 죽습니다 제발 멈추고 시설가겠다고 줄서있는 장애인들을 위해서 더 많은 시설을 지어 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6퀴어 축제 하는것을 매우 반대합니다
7반대합니다!!! 항문이 보이는 팬티만 입고 항문성관계하는 퍼포먼스를 버젓이 도시 한복판에서 하고 성기 모양의 과자를 아이들에게 주고... 분장들도 하나같이 미치광이처럼...너무 더럽습니다!!!! 당신들의 공간에서 당신들끼리 하세요!!! 정상적인 극히 평범한 우린 당신들의 더러운 퍼포먼스 보기 싫습니다!!!! 거리에서건 어디서건~시민들이 다니는 곳에서 하는 퀴어집회 결사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