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앤톡] 전면 도입 앞둔 늘봄학교, 여러분의 생각은?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초등학생 돌봄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는 늘봄학교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찬반여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교원들은 업무 부담 등을 이유로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반면 학부모들은 늘봄학교 추진이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찬성을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가교육책임 강화' 차원에서 마련된 정책으로 학부모가 원하면 자녀를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최대 13시간 동안 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한 정책입니다. 교육부는 올해 1학기부터 전국 2000개 학교를 시작으로 2학기부터는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로 늘릴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시범운영을 해본 결과 학부모들의 학내 돌봄에 대한 선호가 높아져 1년 앞당겨 전면시행을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교원단체는 늘봄학교 확대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에 따르면 최근 각 지역 초등학교에서는 교사 업무 분장표에 늘봄학교 업무를 새로 추가하는 등 늘봄을 편성하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근무를 꺼리는 도서·산간 지역의 경우 인력 구하기가 어려워 담당 교사에서 늘봄 업무를 떠맡기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희 경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소규모 시골학교가 많은 경북과 같은 지역에서는 갓 돌 지난 본인 자녀는 다른 사람에게 맡겨두고 20시까지 저녁돌봄 하는 학교를 지키거나 아침돌봄 운영하는 강사나 봉사자 결근 시 퇴근을 했다가도 학교로 다시 돌아가 대체 투입되는 등 교사들의 희생이 많았다"면서 "교육부가 뒤통수를 치듯 전면시행을 앞당겼고 결국 여전히 산재한 문제들을 끌어안은 채 이제는 모든 학교 교사들에게 교육보다 보육에 전념하라는 것 같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보육을 교사에게 맡겨선 안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충수 경남교사노조 위원장은 "늘봄학교가 필요하다는 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지만 늘봄학교는 보육의 차원에서 접근해야하고 교사의 고유업무 영역을 침범해 현장의 교육 전문가인 교사에게 업무를 부과해서는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은 교원단체의 반발을 이해한다면서도, 늘봄정책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는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원도에서 네자녀를 키우는 A씨는 "교원단체 반발 이해가지만 교육부 개선방안이 나오고 있어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이는 아이들 일을 남의일로 여기는 것 밖에 안된다"고 했습니다.
또한 학부모들은 늘봄학교를 통해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대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학부모 B씨는 "늘봄 학교가 추진되어야 회사에서 일하던 중에 나와 아이를 챙기러 나와야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고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아도 되어 경제적 부담이 많이 경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들 안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익명을 요구한 학부모 C씨는 "방과 후 같은 장소에서 돌봄을 받으면 이동중 발생할 사고 우려, 접촉 우려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고 생각된다"면서 "특히 맞벌이 부부는 방과 후 아이가 돌아다니는 것을 체크하기가 어려웠는데, 늘봄학교를 통해 마음은 좀 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늘봄학교에 대한 입장이 찬반으로 갈리는 가운데, 여러분의 생각은 무엇인가요?
Poll&Talk 진행 중인 Poll
Best 댓글
비둘기는 싫다면서 지들은 음료수마시고 빈통은 길거리 아무대나 버리고 남의집 담에도 올려놓고 담배 꽁초가 동네를 다 덮으며 길가면서 피고다니는 담배가 비흡연자는 얼마나 고약한냄새로 괴롭히는지 아십니까 이렇게 인간들은 지들 멋대로라며 여러사람에게 불편하고 고통스럽게 피해를 주면서 양심없는 소리 이기주의자같은 인간의 소리가 더 혐호스럽네요 비둘기의 생명들은 보호받으며 함께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하는 약한 개체입니다 새벽마다 개들이 운동하러나오면 얼마나 많은 소변을 길에다 싸게하는지도 아십니까 애완용1500만 시대입니다 변도 치우지도 않고 이곳저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비둘기 보호는 못해도 몇천명의 하나인 인간이 측은지심을 주는 모이도 못주게 법으로 막는다는게 무슨 정책며 우리는 같은 국민입니다 작은 생명부터 귀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에는 높고낮음 없이 평등하기를 바라고 우리는 인간이기에 선행과 이해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함께 살수있도록들 도와주세요
2평화의 상징이니 뭐니 하면서 수입하더니 이젠 필요없다고 먹이주기까지 금지시키다니,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나요? 인간의 패악질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법안입니다. 당장 먹이주기 금지법 철폐하고 다른 대안인, 불임모이주기를 적극 실시하면 서로 얼굴 븕히지 않아도 되니 좋지 않은가요? 밀어붙이기식 졸속 행정이 언제나 어디서나 문제입니다.
3정 많은 민족 대한민국 사람들이 88올림픽 한다고 비둘기 대량 수입하더니 세월 흘러 개체수 늘어났다고 이제는 굶겨 죽이려 먹이주기 금지법 시행한다니 독한민국 인간들이네요.
4비둘기가 똥을 싸니까, 그런 비 논리로 비둘기를 혐오하는 천박함은 이제 버리세요. 당신은 똥 안 쌉니까. 당신의 똥은 오대양 육대주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당신이 쓰는 모든 비닐류 제품은 당신과 당신의 자자손손에게까지 위해를 끼치죠. 비둘기가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소리는 여태 못 들어 봤습니다. 기껏 꿀벌이나 하루살이 또는 다른 새들과 함께 당신의 차에 똥 몇 방울 떨어뜨릴 뿐입니다. 지구에 결정적으로 <유해>한 것은 오로지 인간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께서 너그러이 비둘기에게 불임 모이를 권해 주세요. 만물의 영장이라면 모름지기, 관용과 연민은 기본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조물주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 겁니다.
5제발 시류좀 읽고 정책 좀 냈으면 하네요. 아직도 다 밀어버리고 묻어버리고 이런 야만적인 정책으로 가려고 하나요. 밥주기 금지라니 별의별 미친 정책이 다 나오네요. 더군다나 해결책이 있고, 이미 성공하고 있는 해외사례들이 있는데 왜 저런 악질적인 정책으로 밀고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밥주지 말라는게 대안이나 되나요? 민원 해결이 되나요? 밥 안주면 비둘기들이 다 굶어죽기라도 하나요? 동물복지 같은걸 떠나서 개체수 조절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것 같은걸 법안이라고 내놓다니.. 한심합니다.
6똥 싼다고 굶겨 죽이고 싶을 정도인가요 유순하고 영리한 개체입니다
7고통을 느끼는 생명에 대해 폭력적인 법안을 시행하는 국가는 그 폭력성이 결국 사회 구성원에게 전달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인도적인 불임모이를 시행하여 폭력없는 공존을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