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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단체, 늘봄학교 확대정책에 일제히 규탄

▷인력대책 없이 추진...기존 교원에게 부담전가
▷늘봄학교 업무, 지자체 이관 및 협력체계 구축 요구

입력 : 2024.01.17 15:37 수정 : 2024.01.17 15:45
교원단체, 늘봄학교 확대정책에 일제히 규탄 16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계자들이 '학생의 삶에 대한 고려 없는 늘봄학교 전면 철회'를 주장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전교조
 

[위즈경제] 류으뜸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등 교원단체는 교육파행을 초래하는 늘봄학교 졸속확대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국가교육책임 강화' 차원에서 마련된 정책으로 학부모가 원하면 자녀를 아침 7시부터 저녁8시까지 최대 13시간 동안 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한 정책입니다.

 

전교조는 지난 16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늘봄학교 확대가 기존 교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 교육부가 호언장담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며 "현재 전국각지 초등학교에서는 교사 업무 분장표에 늘봄 업무를 새로 추가하는 등 늘봄을 편성하려는 조짐이 보인다. 제대로 수립된 인력 대책 없이 늘봄을 강행한 결과 교사에게 업무가 밀려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사노조 대표단이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이 늘봄교실 확대를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이하 '교사노조')은 지난 15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규교육과정이 운영되어야 할 공간은 돌봄의 공간으로 뺏기고, 무엇보다 교사는 수업과 학생지도 보다 행정업무에 치중하게 된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와함께 교원단체는 늘봄학교 업무 지자체 이관 및 협력체계 구축을 요구했습니다. 

 

전교조는 "교육부는 부처 간, 지자체 간 연계협력을 위한 자기 역할에 우선 충실해야 한다. 교육부는 자기 스스로 시도교육청의 책무성을 높일 계획을 세우고, 각 시도교육청이 해당 지자체와 협력체제를 구성할 수 있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교사노조는 "교육부는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철회하고, 늘봄(해당) 업무를 학교에 전가할 것이 아니라 모두 지역교육청으로 이관하여 지자체와의 협업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전교조와 교사노조는 늘봄학교의 부실확대 시행을 저지하고, 책임있는 운영을 위한 늘봄학교의 지자체 이관을 촉구하기 위해 천막농성 및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류으뜸 사진
류으뜸 기자  awesome@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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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번에 상폐냐, 회생이냐의 기로에 서 있는 이화그룹내 이 아이디 주주입니다. 김영준 회장의 횡령 배임으로 인해 불거진 장중 재개후 재정지 사태로 개인의 생명줄 같던 자금이 동결돼 버리고 하루 하루 칼날위에 서서 칼춤 추듯 힘겨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발, 상법개정으로 혹시 하나 회사가 상폐되더라도 소액주주도 상폐원인을 알수 있게 공개해줘서 이유라도 알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사회의 이슈중에 민주주의란 말이 많이 나오죠? 민주주의를 외치는 나라에서 국민의 생명줄 같은 돈을 강도질 당하는데 이유도 모른채 강탈 당한다면, 국민의 대표로 의정활동을 하시고 있는 여러 의원님들은 과연 민주주의를 성실히 실천하고 있다고 할수 있을까요? 의원님께서 제발 힘써 주셔서 제가 죽을때 억울함은 없도록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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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주의 자산 피해를 더이상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배임 횡령으로 역울한 자산 피해를 막아주세요 이화그룹 주주연대는 상법개정을 간절히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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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시 너무나 많은 긍정효과들이 있는 만큼 신속히 개정돼야 합니다. 반대하는자들이야알로 기득권을 내놓지 않으려는자, 부정.부도덕한 자들이 아니고서야.. 이화그룹주주연대는 상법개정이되는그날까지 가열차게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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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그룹주주연대에서 이정원기자님 응원합니다 상법개정은 꼭 이루어져야 하고 특히 상폐제도는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임횡령액분리나 상폐사유공개의무화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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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원기자님 감사합니다. 이화그룹주주들의 소망하는 상법개정 꼭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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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의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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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그룹주주연대 소액주주들을 위한 상법개정이 시급합니다 소액주주들은 다죽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