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지평 넓어진 비트코인 투자... 美 SEC 비트코인 현물 ETF 11곳 승인
▷ "거짓 정보 현실화되었다"... 기업 11곳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돼
▷ 현 증권시장 ETF처럼 비트코인 ETF 거래 가능해
▷ 게리 겐슬러 SEC 의장 "ETF 승인하긴 했으나, 비트코인을 승인한 건 아냐"... 위험성과 변동성 우려
![[외신] 지평 넓어진 비트코인 투자... 美 SEC 비트코인 현물 ETF 11곳 승인](/upload/51c995f22d894d9fa991de1aedae8b2b.jpg)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가 비트코인의 현물 ETF(Exchange-traded fund) 11곳을 승인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SEC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9일, 비트코인 ETF를 다루고자 하는 회사 11곳 중 한 곳을 승인했으며, 하루가 지난 10일에는 10곳을 추가로 승인했습니다.
9일에 비트코인 ETF가 모두 승인될 것이라는 해커의 거짓 정보가 현실화된 셈인데요. 이에 따라, 기업 11곳(Bitwise, BlackRock, Fidelity, Franklin Templeton, Grayscale, Hashdex, Invesco, WisdomTree, Valkyrie, VanEck)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운용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ETF, 상장지수펀드란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키고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펀드를 뜻합니다.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한 가지의 종목이 아닌 여러가지 종목의 주가를 따라갑니다. 가령, 코스피(KOSPI)를 추종하는 ETF라면, 코스피가 오르면 오를수록 ETF도 오르는 건데요.
이러한 ETF가 비트코인 현물을 추종한다는 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수록 이를 따라가는 ETF 역시 상승세를 탈 것이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라는 의미입니다.
코스피나 일정 산업군을 추종하는 ETF와 유사하게, 현 제도권의 증권시장 내에서도 ‘비트코인’과 관련된 증권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다르게 말하면, 그간 증권시장 밖에서 맴돌던 비트코인이 증권시장 안으로 들어온 셈입니다.
이와 관련해 CNN은 “규제 당국의 앞선 움직임은 가상자산을 직접 소유하지 않은 증권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예상한다”(“The regulator’s highly anticipated move is
expected to make bitcoin investing more accessible to Main Street investors,
without requiring them to own the digital asset directly”)고 전했습니다.
물론, 비트코인의 안정성에 대해선 의문의 여지가 남아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지난 15년간 다른 투자 종목들보다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았습니다.
지난 9일,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의 SNS 계정으로 ‘규제 당국이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다’는 정보가 나오자 비트코인의 가격은 순식간에 6,200만 원 선에 근접했고, 그 정보가 거짓으로 밝혀지자 6,000만 원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SEC가 공식적으로 비트코인 ETF 11곳을 승인한 현 시점에는 대체적으로 상승세에 있습니다.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그와 연관된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자산들의 가격도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겐슬러 SEC 의장은 “특정 현물 비트코인 ETP(Exchange-traded product)의 거래를 승인하긴 했으나, 비트코인 자체를 승인하거나 지지하는 건 아니다”(“While we approved the listing and trading of certain spot bitcoin ETP shares today, we did not approve or endorse bitcoin”)라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및 가상자산과 가치가 연동되는 상품의 위험성에 주의해야 한다”(“Investors should remain cautious about the myriad risks associated with bitcoin and products whose value is tied to crypto”)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난 번에도 “가상자산 투자는 매우 위험하며, 변동성이 큰 경우가 많다. 다수의 주요 플랫폼 및 가상자산은 무너지거나
가치를 상실했다”(“Investments in crypto
assets also can be exceptionally risky & are often volatile. A number of
major platforms & crypto assets have become insolvent and/or lost value”)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한편,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SEC의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짙습니다.
가상자산 기업 Crypto
Council for Innovation의 CEO 실라 워런(Sheila Warren)은 “현물 비트코인 ETF는 전통적인 금융과 급성정하고 있는 가상자산 세계를 연결하는 다리”(“A
spot Bitcoin ETF is a bridge between traditional finance and the burgeoning
world of crypto”)라며, “직접적인 소유권이라는 기술적 이슈 없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세계로 갈 수 있도록 허락하는 건, 포용성을
향한 중요한 단계”(“Allowing investors to partake in the bitcoin
journey without the technical hurdles of direct ownership is a significant step
towards inclusivity”)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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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소액주주와의 연대와 경제정의 실현, 주주보호를 참칭하며 주주들 뒷통수를 친 건지 , 코아스는 대답해야 한다.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결국 회사 인수에도 실패, 그러고도 무슨 낯짝으로 이화피해주주보호와 연대를 외치는 건지, 정리매매 때 싼값에 주식사서 한탕해먹으려던 뻔한 수작, 뻔한 민낯 ..
2코아스같은 기업이 한국땅에 존재하는 한 이화연대 주주같은 피해자는 계속 양산될것이다. 만약 이재명정부의 고위직에 계신분이 이화주주연대의 이 피끓는 절규들을 읽으신다면 특별법에의거해서 철저한 조사와 시장교란행위에대해 엄벌을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3이화그룹주식으로 가슴에 피멍이든 우리주주연대를 우습게 보지 말아라 2년6개월동안 수많은 날들을 이주식 살리고자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했고 실날같은 거래재개를 위해 한국거래소 국회 여의도에서 목이터져라 외쳐댔던 우리의 지난날들을 기억이나 하는가 ᆢ진정 우리들의 눈물의밥을 짐작이나 하겠느냐 같이 주주운동을하다 암으로 죽어가며 언니 거래재개 못보고 갈것같애 하던 동생이 생각난다 많은 주주연대 사람들의 고통과 땀과 인내로 견뎌온 주주연대를 최대치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보상해줄 각오하고 코아스는 연대와 협상에 임하라
428만 주주의 피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정리매매 속 지분 매입은 주주 보호가 아닌 사익 추구일 뿐입니다. 진정한 책임은 회피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주주를 위한 투명한 협의와 사과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5것도 좋은 잉시지라고 봅니다 코아스는 진정한 기업이라면 이제라도 주주연대와 협협의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주주들은 좋고요
6코아스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결과물들 너의가 고스란이 거두어갈것이다 이화그룹3사는 이 본질의 책임을 통감하고 이화주주연대와의 진정어린 사과와 협의를 최션을 다하여 임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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