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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타종행사로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서울시, ‘제야의 종’ 타종 행사 맞아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운행
▷’제야의 종’ 타종 행사 참여 인사 18명 선정

입력 : 2023.12.27 11:30 수정 : 2023.12.27 11:31
‘제야의 종’ 타종행사로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출처=서울시)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서울시는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인 내년 11일 오전 1시까지 종로구 보신각~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맞아 지하철과 버스를 연장 운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시는 서울경찰청과 협의해 31일 자정부터 1일 오전 7시까지 3단계로 나눠 통제구간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31일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 새문안로 방향 100m까지 부분 통제되며, 오전 7~오후 3시에는 새문안로종로(새문안교회~종로1가 사거리) 및 세종대로(KT빌딩~청계광장 교차로)까지가 전면 통제됩니다.

 

이어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새문안로종로(새문안교회~종로2가 교차로) 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2가 교차로) 세종대로(KT빌딩~청계광장 교차로) 우정국로(공평사거리~광교사거리) 무교로(시청 뒷길 교차로~무교동 사거리)까지가 전면 통제됩니다.

 

지하철은 내년 11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해 서울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을 총 173회 추가 운행합니다. 다만 막차 시간은 호선과 행선지별로 다르고, 특히 경기인천행 열차는 대부분 자정 전 운행이 종료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시내버스도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하지만, 예년과 달리 도로 통제시간이 1월 1일 7시까지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해, 임시 우회 경로상에 행사장과 가까운 정류소가 있는 38개 노선만 연장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행사 이후 택시를 이용해 귀가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막기 위해 행사장 주변에서 운행하는 택시기사에게 심야운행 인센티브를 지급합니다.

 

역사 내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 종각역은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무정차 통과합니다. 무정차 통과 시 열차와 역사 안내 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입니다.

 

광화문역에서는 혼잡 발생 시 1일 자정부터 오전 2시 사이 출입구를 통제하고 인근 역으로 분산 이동을 유도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종각역과 광화문역 등 행사장 주변 8개 지하철역에 평소 인원인 25명 보다 많은 119명의 직원을 배치할 방침입니다.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홈페이지 혹은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서울시 올해 서울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除夜)의 종타종행사에서 참여할 인사 18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타종 행상에는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사건 대 피해자들을 구한 윤도일씨, 매장 밖 쓰러진 노인의 생명을 구하고 자신의 사비로 병원비를 지불한 안경사 김민영씨,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고령 응시자 김정자씨와 서울경제진흥원의 서울콘에 참여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 등이 참여합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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