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10주 만에 최저…독감 예방접종 오늘 시작
▷신규 확진자 수 4만1286명…전날보다 6천명 줄어
▷동절기 접종 계획 발표…”모더나 2가 백신으로 시행”
▷어린이, 임심부, 고령층 대상… 동네 병∙의원 등 무료 접종 가능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로 전날에 비해 6천 명 넘게 줄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1일 중앙방역대책 본부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만1286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4만7917명)보다 6631명 적고 수요일 기준으로 지난 7월 13일(4만 240) 이후 10주만에 최저치입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94명(전일
대비 3명 감소), 사망자는 59명(전일 대비 35명
증가)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7950명입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38명(88.7%),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53명(89.8%)입니다.
정부는 이날 동절기 추가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전안전부장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동절기 추가 접종은 코로나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로 BA.1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모더나 2가 백신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예약은 오는 27일부터 시작되고
1순위 접종 대상자는 60살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같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입니다.
코로나 19 예방접종 현황은 신규 1차접종자
233명, 2차접종자 333명, 3차접종자 1,510명, 4차접종자
9,280명입니다. 누적 1차접종자수는
4511만1274명, 2차접종자수는 4467만5111명, 3차접종자수는 3358만6980명, 4차접종자수는 737만8562명입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언제부터?
이러 가운데 오늘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2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생애 최초로 접종을 받는 경우 해당되며, 1차 접종 4주 후 2차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그 외 어린이(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다음 달 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할 수 있습니다.
만 75세 이상은 다음 달 12일, 만 70∼74세는 다음 달 17일, 만 65∼69세는 다음 달 20일
접종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어린이, 임신부와 달리 올해 12월 31일 접종 기간이 끝납니다.
국가예방접종은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위탁의료기관은 전국에 2만여곳이 있으며,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접종이 가능합니다.
접종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신분증을, 임신부는 산모수첩을 지참해야 한다. 어린이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이나 건강보험증을 가져가야 합니다.
어린이 중 계란 아나필락시스나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의사 소견서나 진단서 등을 지참하고 지정된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 가면 세포배양 독감 백신으로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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