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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한국서 사업 철수…”망 사용료로 인해 운영비 문제 심각 수준”

▷트위치 6일 공지사항을 통해 2월 27일부터 한국 사업 운영 종료 밝혀
▷네이버, 직원 대상으로 게임 스트리밍 비공개 시험 서비스 실시

입력 : 2023.12.06 14:15 수정 : 2023.12.06 14:23
트위치 한국서 사업 철수…”망 사용료로 인해 운영비 문제 심각 수준” (출처=트위치 페이스북)
 

[위즈경제] 이정원 기자 =글로벌 인기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가 망 사용료 부담을 이유로 한국 사업 철수를 선언했습니다.

 

트위치는 6일 공지사항을 통해 “227일부터 한국에서 사업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트위치는 한국에서 트위치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심각한 수준으로 높다대부분의 다른 국가에 비해 10배가 더 높은 네트워크 수수료로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철수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댄 클랜시 트위치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오전 트위치 방송을 통해 망 사용료 비용 때문에 한국 시장이 성장하고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더 큰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클랜시 CEO는 이어 영상 화질을 한국에서 480p까지 낮추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영상 화질이 충분하지 못했을 것이다. 해외에서 서비스를 하는 방안도 있지만 그런 경우 지연시간이 늘어나 적절하지 않고, 규제 문제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위치는 지난해 9월 망 사용료 부담 때문에 국내에서 최대 영상 해상도를 1080p에서 720p로 축소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트위치는 소속 스트리머들과 그들의 커뮤니티가 순조롭게 이전할 수 있도록 트위치 서비스 내 알림 기능(Onsite message)를 활용해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으로 다른 인터넷 방송 플랫폼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트위치의 사업 철수로 한국 트위치 이용자들은 227일 이후 유료 상품을 구매할 수 없고, 스트리머들도 수익 창출이 불가능해집니다.

 

이러한 가운데 네이버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게임 스트리밍 비공개 시험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5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게임 스트리밍인 치지직’(CHZZK, 가칭)의 비공개 시험(CBT,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은 화질이 풀HD급인 1080p이며 게임 방송에 적합한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커뮤니티, 후원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트위치가 중단한 VOD 다시 보기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네이버는 이번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오는 19일 게임 스트리머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시험(OTB, 오픈 베타 테스트)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정원 사진
이정원 기자  nukcha45@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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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인간의 존엄성에 기반한 자립은 당연한 것이기에 어떤 거주 시설에 있던 자립지원은 필수적이다. 시설안에서도 시설밖에서도 자립지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장애인거주시설에 충분한 인력지원을 해주고 시설환경도 개선하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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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이라는 맹점에 가려져 위, 날조 및 사기, 선동이라는 범죄가 숨겨저서는 안되며, 이를 눈감아 주는 판관의 사심은 그들이 지켜야 하는 사회 정의를 무너뜨릴 뿐임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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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가 일어나길 감시하며 걸리면 바로 아웃 시켜버리리라~ 작정한 것 아닌가 합니다.그냥 탈시설에만 꽂혀있는겁니다.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하면 모두에게 형평성 있는 법을 펼칠지... 진정으로 고민해주길 바랍니다. 거주시설을 없애려고만 하지말고 거주시설에 인력 지원도 더 해주고 재가 장애인이나 자립주거에만 편중된 지원을 하지말고 공평하게지원해 주시면서 좀 관심을 가져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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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 안타깝습니다. 중증장애인의 생활을 알면 전장연이 이렇게 무조건적이고 강압적인 탈시설을 주 장할수없는데 같은 장애인인데 본인들의 이권을 위해 중증장애인들을 사지로 내몰면서 자유를 주장한다는 게 화가 납니다. 중증장애인에게 자유는 날개 다친 새 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리는것과 다름없습니다. 시설에 도움받아야하는 중증장애인은 시설에서 생활하고 도 움받고 자립하고싶은 경증장애인은 자립하면 되는문 제인데 무조건 모아님도를 주장하니 중증장애인 부모 님들이 어버이날에 이렇게 나선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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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부모회의 주장은 거주시설 이용 장애인의 권리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진정성 있는 외침입니다. 지역사회 자립 지원과 더불어 거주시설의 선진화와 인권 보호도 함께 균형 있게 추진해서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정책을 만들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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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법안은 자립을 돕는 법안이라 하지만 탈시설이 목적입니다. 자립하고자 하는 장애인 반대 하지 않습니다 시설 또한 중증장애인들에겐 꼭 필요한 곳이기에 생활환경개선과 인력지원 통해 시설의 선진화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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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은 부모가 사후에 홀로 남겨질 아이가 걱정이 되어 선택을 하는 곳입니다.시설이 감옥이라면 그 어느부모가 시설에 입소를 시키겠습까..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니며 장애인을 대표하는 단체도 아닙니다.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한쪽으로 기우는 정책 보다는 균형있는 정책으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