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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물가, 전월보단 좋아졌지만... 여전히 3%대 상승폭

▷ 농축수산물 물가는 우려... 전년동월대비 6.6% 올라
▷ 특히 '파'는 전월, 전년동월 모두 물가가 상승

입력 : 2023.12.05 10:28 수정 : 2023.12.05 10:28
11월 소비자물가, 전월보단 좋아졌지만... 여전히 3%대 상승폭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는 안정되었으나, 전년동월과 비교해선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2023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하락, 전년동월대비 3.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은 10(3.8%)보다 0.5% 감소했습니다만 여전히 3%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떨어졌고, 전년동월대비 4.0%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7.5% 하락, 12.7% 증가했습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으며 전년동월대비 각각 3.3%, 3.0% 올랐습니다.

 

물가가 전월대비 안정되고, 전년동월대비 높은 이러한 경향은 세부 품목에서도 마찬가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농축수산물입니다.

 

물가안정을 위해 ㈜하림 등 여러 기업을 대상으로 릴레이 현장 방문을 벌인 농림축산식품부의 노력이 빛을 본 듯,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월대비 4.9% 하락했는데요. 다만,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6.6%의 높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농산물(13.6%)이 이를 견인했는데요. 

 

전년동월대비, 농축수산물 중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품목은 사과(55.5%), 오이(39.9%), (39.3%), (10.6%) 등이 있는데요. 이 중 의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파는 전월대비 8.5%, 전년동월대비 39.3%의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각종 유제품에 들어가는 원유 가격의 인상으로 인해 공업제품 중에선 우유, 아이스크림, 빵 등의 물가가 전년동월대비 크게 증가했습니다. 우유의 물가 상승폭은 15.9%, 아이스크림은 15.6%에 달합니다.

 

소비자물가상승폭이 3% 대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으면서 소비심리가 얼어붙을까 우려되는 상황,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를 안정화 시점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이 총재는 지난 30일 기자회견에서 국내 물가는 수요 압력 약화와 국제유가 및 농산물가격 하락으로 기조적인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예상보다 높아진 비용압력의 영향으로 지난 8월의 전망경로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한다며,소비자물가상승률은 금년 11~12월 중 3%대 초중반, 내년 상반기 중에는 3% 내외로 점차 둔화되겠으며 연간 상승률도 금년 3.6%에서 내년 2.6%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소비자물가가 완만한 둔화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인 셈인데요. 다만, 국제유가와 환율의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등 주요 경제요인이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 소비자물가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진 사진
김영진 기자  jean@wis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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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2024년에 구시대적인 교육청 인사들의 인식이 아쉬울 뿐입니다. 저런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교육정책을 추진하며, 자의적 해석으로 유아교육, 유아특수교육을 퇴보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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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발달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자립은 탁상행정입니다. 실상을 모르니까 탈시설이라는 말을 쉽게 하는 겁니다. 최소한의 신변 처리도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에게 거주시설은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삶의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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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성인에 비해 평균수명이 현저히 낮고, 사고발생율이 50% 더 높은 발달장애인의 경우 재난에는 특히 더 취약하여 자립지원주택에서는 생존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건강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질병에 노출된 이들을 의료 인력이 충분한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서 편안히 거주하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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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불가능한 장애인을 탈시설로 시설폐쇄를 하려는 의도가 무엇일까요??? 그들이 부르짖는 인권은 이권의 다른 이름입니다 누가 2살의 말도 못하고 죽음도분별하지못해 도로로 뛰어드는 중증장애인을 자립하라고 합니까??? 전장연과 부모연대는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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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은 지체장애인으로 이루어진 단체. 지체장애인들은 인지가 비장애인과 같습니다. 자립의 대상은 지체장애인이며, 전국의 너느 거주시설에도 지체장애인은 없습니다. 즉 지체장애인단체인 전장연은 당사자가 아닙니다. 무조건 탈시설은 중증장애인에게는 죽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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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준 의원은 중증장애인과 단 하루라도 살아보고 자립지원조례안을 만들어 보시오. 중증장애인들과 뭘 어떻게 어느만큼 소통하고 이런 정책을 만들었는지 한심하다 못해 우리의 세금으로 이런 의원들의 세비까지 줘야하는 현실이 매우 부끄럽고 참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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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장애인의 장애 정도가 다 동등하지 않습니다. “의사표시와 활동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경증장애인, 그것이 거의 불가능한 중증장애인에 대한 정책은 달라냐합니다. 자립할 수 잇는 장애인들은 자립하고, 사회적 인지기능이 3세정도인 중증발달장애인들은 거주시설에서 보호받아야 합니다. 거주시설은 반드시 존치되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