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링크플레이션 엄중하게 인식"... 기업들에게 경고장 보낸 정부
▷ 소비자 몰래 양만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물가 안정에 신경쓰는 정부, "슈링크플레이션은 정직한 판매행위 아냐"
[위즈경제] 김영진 기자 = 가격은 똑같은데 용량을 몰래 줄여버리는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에 정부가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7일 열린, ‘제33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슈링크플레이션은 정직한 판매행위가 아니며, 소비자 신뢰를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이를 중요한 문제로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기업들에게 경고장을 보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1월말까지 한국소비자원에서 주요 생필품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신고센터도 신설해 슈링크플레이션 사례를 제보 받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알권리를 제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曰 “100g 들어가던 것을 90g 들어간다고 충분히 공지하면 문제없겠지만, 그렇지 않고 슬그머니
표기만 바꾸는 것은 꼼수다”
★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제품의 가격을 바꾸지 않고 용량만 줄이는 사실상 가격인상 전략, 비슷한 단어로 가격은 유지한 채 제품의 질만 떨어뜨리는 스킴플레이션(skimpflation)이 있다. 가격을 실제로 인상하는 것보다 슈링크플레이션을 실시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훨씬 적은 충격을 주는 편이다
최근 슈링크플레이션이 대두되는 이유는 높은 수준의 ‘물가’ 때문입니다.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물가는 크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밀가루와 라면, 과자 등 서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품목들의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는데요.
2023년 중반기 들어 물가 상승률이 비교적 안정세로 접어들고, 식품 원재료의 국제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주 원재료가 하락에도 소비자가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현상은 하루 이틀 일은 아니다”라며,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이 인하된 상황에서 가격 인하는커녕 올해에도 가격 인상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기업들이 가격 인상 전략 대신, ‘슈링크플레이션’ 혹은 ‘스킴플레이션’을 단행해 버린 겁니다. 한번 오른 가격은 떨어지지 않는데, 오히려 제품의 양과 질만 떨어지고 있는 시장 상황을 소비자가 예민하게 인식하고 있는 셈입니다.
슈링크플레이션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외신 BBC는
“두루마리 휴지든 감자칩이든 인플레이션에 주로 발생하는 관행(슈링크플레이션)이 전 세계 상점에서 나타나고 있다”(Whether it's toilet
roll or a bag of crisps, the practice, which mostly happens during times of
inflation, is showing up in shops around the world”)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어도 줄어든 제품의 양은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캐미 크롤릭(Cammy Crolic) 옥스퍼드 대학교 사디(Saïd) 경영대학원
부교수는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경제적으로 회복된 이후에도 제품의 크기가 다시 커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댓글 0개
관련 기사
Best 댓글
비둘기는 싫다면서 지들은 음료수마시고 빈통은 길거리 아무대나 버리고 남의집 담에도 올려놓고 담배 꽁초가 동네를 다 덮으며 길가면서 피고다니는 담배가 비흡연자는 얼마나 고약한냄새로 괴롭히는지 아십니까 이렇게 인간들은 지들 멋대로라며 여러사람에게 불편하고 고통스럽게 피해를 주면서 양심없는 소리 이기주의자같은 인간의 소리가 더 혐호스럽네요 비둘기의 생명들은 보호받으며 함께 우리와 함께 살아야 하는 약한 개체입니다 새벽마다 개들이 운동하러나오면 얼마나 많은 소변을 길에다 싸게하는지도 아십니까 애완용1500만 시대입니다 변도 치우지도 않고 이곳저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비둘기 보호는 못해도 몇천명의 하나인 인간이 측은지심을 주는 모이도 못주게 법으로 막는다는게 무슨 정책며 우리는 같은 국민입니다 작은 생명부터 귀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에는 높고낮음 없이 평등하기를 바라고 우리는 인간이기에 선행과 이해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함께 살수있도록들 도와주세요
2정 많은 민족 대한민국 사람들이 88올림픽 한다고 비둘기 대량 수입하더니 세월 흘러 개체수 늘어났다고 이제는 굶겨 죽이려 먹이주기 금지법 시행한다니 독한민국 인간들이네요.
3비둘기가 똥을 싸니까, 그런 비 논리로 비둘기를 혐오하는 천박함은 이제 버리세요. 당신은 똥 안 쌉니까. 당신의 똥은 오대양 육대주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당신이 쓰는 모든 비닐류 제품은 당신과 당신의 자자손손에게까지 위해를 끼치죠. 비둘기가 지구를 오염시킨다는 소리는 여태 못 들어 봤습니다. 기껏 꿀벌이나 하루살이 또는 다른 새들과 함께 당신의 차에 똥 몇 방울 떨어뜨릴 뿐입니다. 지구에 결정적으로 <유해>한 것은 오로지 인간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소위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께서 너그러이 비둘기에게 불임 모이를 권해 주세요. 만물의 영장이라면 모름지기, 관용과 연민은 기본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조물주께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실 겁니다.
4평화의 상징이니 뭐니 하면서 수입하더니 이젠 필요없다고 먹이주기까지 금지시키다니,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으로서 부끄럽지 않나요? 인간의 패악질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부끄러운 법안입니다. 당장 먹이주기 금지법 철폐하고 다른 대안인, 불임모이주기를 적극 실시하면 서로 얼굴 븕히지 않아도 되니 좋지 않은가요? 밀어붙이기식 졸속 행정이 언제나 어디서나 문제입니다.
5제발 시류좀 읽고 정책 좀 냈으면 하네요. 아직도 다 밀어버리고 묻어버리고 이런 야만적인 정책으로 가려고 하나요. 밥주기 금지라니 별의별 미친 정책이 다 나오네요. 더군다나 해결책이 있고, 이미 성공하고 있는 해외사례들이 있는데 왜 저런 악질적인 정책으로 밀고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밥주지 말라는게 대안이나 되나요? 민원 해결이 되나요? 밥 안주면 비둘기들이 다 굶어죽기라도 하나요? 동물복지 같은걸 떠나서 개체수 조절에 아무런 영향도 없을것 같은걸 법안이라고 내놓다니.. 한심합니다.
6똥 싼다고 굶겨 죽이고 싶을 정도인가요 유순하고 영리한 개체입니다
7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다면, 거리에 꽃나무를 모두 다 베어야 하나요? 본인이 싫어하면 모두 다 죽여서 없애야하나요? 불임모이라는 대안이 있음에도 공산당처럼 무조건적으로 먹이를 막는다는 발상이 우습네요.